26일 느바 자유투의 분석픽 

디트로P : 클리블C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상대로 또 한 번 연승을 노린다. 지난 경기가 극적이었다. 필라델피아 76ers를 맞아 홈에서 50점을 올린 블레이크 그리핀의 활약을 바탕으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지난 시즌 토론토 랩터스를 동부 최고의 성적으로 이끈 드웨인 케이시 감독 부임 이후 디트로이트는 확실히 달라졌다. 특히 백업 자원들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48분 내내 일정한 경기력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추가 부상자도 없는 상황. 레지 잭슨, 이쉬 스미스, 랭스턴 갤러웨이로 이어지는 가드진의 활약도 괜찮은 편이다. 

클리블랜드는 4연패 늪에 빠졌다. 홈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 전에서마저 86-102로 대패하면서 아직도 승리를 맛보지 못하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 한 명 빠졌다고 해서 이토록 무너지리라 예상하는 이는 별로 없었을 터. 케빈 러브가 1옵션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는 데다 애틀랜타 호크스 전에서 부상을 딛고 돌아온 래리 낸스 주니어도 아직은 코트 감각을 되찾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여기에 외곽 자원들의 경기력은 최악이다. 조지 힐, 로드니 후드, 콜린 섹스턴 모두 공수 밸런스가 엉망이다. 

디트로이트는 골밑의 팀이다. 그리핀과 안드레 드러먼드가 버티는 트윈 타워는 올 시즌 현재, 가장 무시무시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여기에 케이시 감독의 벤치를 활용하는 능력 또한 빼어나다. 이변은 없을 전망. 디트로이트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디트로이트 승

@@-5.5점 디트로이트 핸디캡 승

@@225.5점 언더

올랜도M : 포틀랜T

올랜도 매직의 홈에서 열리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금요일 맞대결이다. 올랜도는 역시나 부침 심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새로운 감독을 앉히며 야심차게 시즌을 시작했고 첫 경기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잡아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그 이후 행보는 역시나 실망스러웠다. 특히 포지션 밸런스가 좀처럼 맞지 않고 있다. 차고 넘치는 골밑의 재능에 비해 가드, 스윙맨 포지션의 무게감이 너무 낮다. 야투 기복이 심한 DJ 어거스틴, 수비가 약한 에반 포니에, 3점과 수비는 괜찮지만 꾸준함이 떨어지는 테렌스 로스로는 포틀랜드의 막강 백코트를 상대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포틀랜드는 직전경기였던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모든 면에서 지난 시즌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전력을 내보이고 있다. 원래부터 강했던 주전 백코트, 유서프 너키치의 존재감 이외에 벤치를 큰 폭으로 보강했기 때문. 닉 스터스커스, 세스 커리를 영입하면서 데미안 릴라드, CJ 맥컬럼 중 한 명이라도 없을 때의 포틀랜드 공격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수비에 능한 알 파룩 아미누, 모 하클리스의 수비력도 여전히 믿음직스럽다. 시즌 초반이라 해도 모든 선수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백코트 차이가 너무 큰 승부다. 포틀랜드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원정경기이지만 올랜도의 약점인 백코트 수비, 헐거운 벤치를 공략하기엔 별다른 무리가 없다. 올랜도의 패배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합쳐서 218점이상은 충분히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올랜도 패

@@+2.5점 올랜도 핸디캡 패

@@217.5점 오버

오클라T : 보스턴C

-홈팀 오클라호마 시티 승리

개막 3연패의 오클라호마 시티다.

주전 가드 웨스트브룩은 건강히 돌아왔다.

홈에서 경기를 준비하는만큼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 수 있다. 

여기에 아담스를 중심으로 한 오클라호마 시티 높이도 충분히 보스턴 높이에 맞설 수 있다.

오히려 힘에서는 더 우위를 보일 것이다. 

따라서 웨스트브룩을 중심으로 한 오클라호마 시티의 공격이 

어빙을 중심으로 한 보스턴보다 더 좋은 화력을 보이며 승리할 것으로 생각한다.

웨스트브룩은 복귀전에서 32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홈에서 보스턴과 최근 5경기 평균 103.8득점 102.2실점(3승2패)

-보스턴은 최근 3경기 평균 98득점 102.3실점

-보스턴 시즌 팀 디펜시브레이팅 97.3(전체 1위)

LA레이 : 덴버N

LA레이커스는 연속경기 일정 이다. LA레이커스는 직전경기(10/25) 원정에서 피닉스 상대로 131-113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23) 홈에서 샌안토니오 상대로 연장전 승부 끝에 142-143 패배를 기록했다. 3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고 시즌 1승3패 성적의 출발. 르브론 제임스(19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가 본인의 득점 보다는 팀 동료들의 찬스를 만들어주는데 주력했고 7명의 선수가 두 잘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이 나온 경기. 또한, 루크 월튼 감독의 선택한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를 벤치로 내리고 조시 하트를 주전으로 올리는 변화가 주전과 벤치의 생산성을 모두 끌어올리는 '신의 한수'가 되었고 빠른 가비지 타임을 만들어 내면서 르브론 제임스가 28분여 출전 시간만 소화하고 체력을 비축할수 있었다는 것도 기분 좋은 소식이 되었던 하루.

덴버는 직전경기(10/24) 홈에서 새크라멘토 상대로 126-112 승리를 기록했으며 연속경기 일정 이였던 이전경기(10/22) 홈에서 골든스테이트 상대로 100-98 승리를 기록했다. 4연승 쾌조의 스타트. 패스와 외곽슛이 되는 센터 나콜라 요키치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빅맨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선발 포인트가드 자말 머레이, 슈팅가드 개리 해리스가 제 몫을 해내는 가운데 폴 밀샙이 팀을 위한 궂은일을 해냈던 경기. 또한, 이날 경기에서는 8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는 고른 활약이 나왔고 리바운드 싸움(49-39)에서 완승을 기록한 상황. 다만, 올여름 윌슨 챈들러와 케네스 퍼리드를 트레이드로 내보낸 전력의 공백을 느껴야 했는데 윌슨 챈들러의 이적으로 3번 수비가 약해진 모습 이였고 윌 바튼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가게 되면서 4~6주 아웃 된다는 것은 악재가 된다.

6명의 1라운드 출신 유망주들이 버티고 있기에 젊고 가능성은 넘치는 전력으로 구분 되었던 덴버는 시즌 초반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연일 선보이면서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LA레이커스가 전일 경기에서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수비와 높이에서 문제점이 있는 팀 전력 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덴버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