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푸도리아 vs 피오렌티나 

제노아 다리붕괴 사고로 인해 한 라운드 늦게 시즌을 시작한 삼프도리아. 우디네세 원정에서 패배를 당했지만 이 후 나폴리,프로시노네 상대로 2경기 8골을 몰아치며 2연승을 달렸다. 특히 베테랑 FW 콸리아렐라가 2골2도움으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로마에서 영입한 FW 데프릴에 4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MF 토레이라가 떠난 공백을 남은 미드필더들의 많은 활동량으로 메우고 있고 DF 토넬리,안데르센을 중심으로 수비진이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 홈에서 매우 강했던 것을 고려할 때 초반 3연승을 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원정에 나서는 피오렌티나. 홈에서 키에보,우디네세를 연파하고 최상의 출발을 보였지만 나폴리 원정에서 0-1로 아쉽게 패해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젊은 선수들의 강한 전방압박을 통해 나폴리를 괴롭히며 좋은 경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나폴리 원정 이 후 곧바로 연기됐던 삼프도리아 원정에 나선다는 것이 부담스러운 부분. GK 라퐁트의 부상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가 없고 FW 시메오네,키에사 MF 제르송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가 뚜렷하다는 점에 큰 기대를 걸고 있지만 최근 삼프도리아 상대로 5경기 1승2무2패를 기록하며 다소 고전하고 있다. 홈 강세에 비해 원정에서 다소 부진했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