묀헨글라드바흐는 후반기 3경기에서 1승 2패를 거두며, 썩 좋지 않은 출발을 하고 있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는 꼴찌 쾰른에게 지기도 했다. 여기에 3경기 4실점이라는 부분은 묀헨글라드바흐의 이름값 높은 수비진을 고려하면, 아쉬운 성과다. 그럼에도 홈경기에서 이번 시즌 6승 2무 2패를 거두고 있다는 사실은 긍정적인 정보다. 그리고 지난 라운드에서는 팀의 핵심 선수인 미드필더 크라머도 복귀했다. 여기에 유망주 쿠이상도 빠르게 성장하는 중이다. 하지만 불안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주전 골키퍼 좀머와 주전 좌측 풀백 벤트, 공격수 하파엘, 윙어 존슨과 트라오레, 보바디야, 센터백 두쿠레, 3선의 슈트로블과 베네스까지 부상 선수가 많기 때문에 이 점이 전력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

라이프치히는 최근 리그 7경기에서 1승 3무 3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에는 하위권의 프라이부르크에게 패하고, 강등권의 함부르크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다. 에이스 케이타와 포르스베리는 폼 하락과 부상으로 인해 주전 자리를 잃었고, 근래 좋은 활약으로 독일 대표팀 자리까지 얻었던 풀백 할슈텐베르크도 부상을 당한 상태다. 게다가 원정에서 10경기 동안 무려 5번이나 패배했다는 점도 우려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