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리는 최근 9번의 공식 경기에서 4무 5패를 거두며 침체기를 겪고 있다. 와중에 맨유, 토트넘, 리버풀, 맨시티 등을 만나기는 했지만, 이전까지의 돌풍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최근 성적이다. 리그 최소 실점 4위 자리는 지키고 있지만, 득점력이 따라오지 않아 고민이다. 특히 주전 공격수 우드가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샘 보케스와 바네스가 그 자리를 제대로 메워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우드 뿐만 아니라 주전 센터백 타코프스키와 골키퍼 히튼, 2선의 브래디와 월터스, 풀백 워드, 중앙 미드필더 데푸르까지 부상 선수의 숫자가 상당한 편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선수들이 이번 시즌 핵심 멤버로 활약했던 이들이기 때문에 손실이 심각하다.

맨시티는 리버풀에게 패한 이후로도 기세가 죽지 않고 있다. 이후 컵대회 포함 4경기에서 또다시 연승을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센터백 망갈라를 내보내고, 라포르테를 영입해 전력이 강화됐다. 그러나 부상자가 많다는 점이 다소 불안스럽다. 다비드 실바가 지난 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해 현재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고, 센터백 스톤스와 공격수 제주스, 르로이 사네 포함 부상 선수가 7명이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