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패배하지 않는 팀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9경기 3승 5무 1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지난 주말, AC 밀란과의 경기에서도 보였듯 경기력에 ‘확실성’은 떨어지는 편. 득점 찬스를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팀 컬러를 아직 확립하지는 못했다. 불확실한 컨셉으로 득점력에 기복이 큰 편이다. 그래도 수비 전술 면에서는 꽤나 인상적인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중원 지역과 수비 지역간의 결집력이 좋은 편이다. 최근 인터 밀란의 득점력이 썩 인상적이지는 못한 만큼, 대량 실점의 가능성은 매우 낮다.

부진이 이어지며 상위권 경쟁에서 차츰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4경기 동안 무승이다. 하지만 그래도 지난 리그 경기에서는 ‘상위권 경쟁자’, 라치오와 0-0 무승부를 거두며 약간의 가능성을 엿봤다. 다만 득점력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여전히 중원 지역에서부터 풀어나오는 플레이를 ‘고집’하고 있으나, 인터 밀란을 상대하는 대다수의 상대가 이에 대한 대처법을 철저히 강구해서 나오고 있다. 이번 상대 피오렌티나도 최근 중원 지역에서 형태 유지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수비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좋은 편이다. 인터 밀란의 득점 가능성은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