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VS GS칼텍스

흥국생명은 크리스티나 합류 이후로 2연승 이후 3연패를 당했다. 선두 도로공사에게도 두 세트를 따냈지만 결국은 풀세트에서 패하고 말았던 것. 여전히 크리스티나는 초반 임팩트 이후로 조금은 한계가 보여지고 있다. 상대에게 어느 정도 읽히기 시작하면서 공격의 성공률이 떨어지는 것. 이재영의 부담이 올라가면서 조송화 세터도 결국 공이 몰릴 수 밖에 없다. 이재영이 에이스 역할을 잘 해주고 있지만 전체적인 균형잡힌 안정감이 필요하다. 센터쪽에서의 경험도 아쉬운 상황. 

GS는 KGC에게 1-3으로 패하면서 다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이나연의 경기 운영도 조금은 아쉽고 급한 모습이 보였고 많은 대체 자원들을 활용하고 있지만 경험이 부족하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 대부분인 상황. 강소휘 역시 공을 달래듯이 때려주는 스킬이 다소 부족한 것이 아쉽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의지해야 할 듀크 역시 세밀함은 다소 부족하다. 더불어 센터쪽에서도 높이에 비해 활약이 미미한 것이 아쉽다.

※코멘트※

어려운 상대들에게 계속해서 풀세트 접전을 만들어냈던 흥국생명. 이재영이 에이스 역할 소화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지난 경기 수비에서 흔들림이 보였던 GS에게는 크리스티나까지 조금 더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