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 vs 토트넘 홋스퍼
스완지 시티 vs 토트넘
<심층 분석>
# 스완지 시티
비록 패배할지라도, 실점이 많지 않은 클럽 중 하나였다. 적어도 11월까지는 한 점 차 패배가 패배의 대부분일 정도였다. 하지만 12월을 지나면서 실점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이 시기부터 만회 득점도 줄어 들었다. 밸런스를 완벽히 잃은 것이다. 물론 직전 일정(vs 왓포드 1-2 승)에서 올 시즌 첫 역전승을 따내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근래 수면 위로 드러난 밸런스 문제를 완벽히 보완한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수비 조직에서의 약점이 고스란히 노출된 상태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상대적으로 몸집이 큰 토트넘을 상대로 계획적인 역습 전략을 구사할 수 없다면, 승점 확보의 기회는 없다. 지금의 스완지 시티에게 갖춰진 수비 대응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참고 할 필요가 있다.
# 토트넘
케인(FW, 최근 10경기 11득점), 손흥민(AML, 근래 가장 큰 고민이었던 알리(AMC, 최근 10경기 1골 8도움)까지 컨디션이 개선됐다.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상대를 찍어 누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무난한 승전이 예상된다.
물론 예상되는 문제가 없진 않다. 우선 핵심 공격 유닛들 중, 일부가 이탈 할 경우 공격 전개 시의 완성도가 크게 떨어진다. 본 22R가 리그 최약체와의 맞대결이며, 본 일정을 치른 후에는 웨스트햄과의 ‘런던 더비’가 예정되어 있다. 굳이 본 일정에 주전급 전력들을 모두 투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폭발적 다득점 가능성을 기대할 수 없는 이유다.
<고려사항>
# 토트넘은 스완지 시티에게 유독 강했다. 앞서 치른 13차례의 맞대결에서 단 1패도 헌납한 적이 없다.
# 스완지 시티는 토트넘과 치른 홈 5경기 모두 오버 양상(2.5점 기준)을 기록했다.
# 앞서 언급했듯이, 토트넘의 핵심 전력들 중 일부가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케인이 휴식을 취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 앞서 스완지 시티가 공-수 밸런스를 잃었다고 서술한 바 있다. 스완지 핵심 줄기인 보니(FW), 기성용(DMC), 브리튼(MC), 바틀리(DC)가 모두 빠진 상태다.
<해외 배당 흐름 / 베팅 방향>
두 팀의 기본 전력 차가 너무나도 크다. 현 시점에서는 ‘원정팀’ 토트넘의 완승을 예상해볼 수 있다. 스완지의 수비 짜임새가 견고하지 않다는 점을 높게 반영했고, 선제 실점 이후의 조직력이 눈에 띄게 아쉽다는 점 역시 반영했다. 토트넘의 완승과 함께 오버 양상(2.5점 기준)을 점친다. 베팅 시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