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는 세리에A 10승 3무 3패, 39득점 22실점으로 리그 5위다. 지난 아탈란타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임모빌레가 징계로 결장한경기였지만 3:3 경기를 가져가며 무승부를 챙겼다. 미드필더인 밀린코비치-사비치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원정임에도 크게 밀리지 않는 공격력을 보여주긴하였지만 경기초반 내준 멀티실점이 다소 아쉬웠다. 아무래도 최근 10경기중 9경기에서 실점을 가져가고있는 라치오입장에서는 다득점을 통해 이를 메꾸는 결과를 내고있다. 최근 루이스 알베르토, 밀린코비치-사비치를 중심으로 좋은 공격포인트 생산력을 가져가고있고 임모빌레 또한 복귀가 예상되는만큼 홈경기에서 좋은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이다. 상대 크로토네는 최하위권에 위치해있고 원정수비력이 최하위권에 머물고있는 최약체팀. 라치오로써는 최근 와해된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찬스다. 최근 쓰리백의 수비력이 아쉽긴하지만 멀티실점경기는 적었고 크로토네의 공격력이 아쉽기에 라치오로써는 충분히 공수에서 앞선 전력을 보여줄 수 있다. 

크로토네는 세리에A 4승 3무 10패, 13득점 22실점으로 리그 16위다. 지난 키에보와의 경기에서는 433 포메이션을 활용하여 1:0 승리를 거두었다.  전반던 부디미르의 선제골을 잘 지켜낸 크로토네는 후반전에 거친수비로 키에보의 공격을 막아내며 홈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이번시즌 원정에서 1승 1무 6패, 6득점 20실점으로 리그 최하위 원정경기력을 보유한 팀. 따라서, 최근 득점페이스가 좋은 라치오를 막아서는데 무리가 있을 수 있다. 크로토네는 현재 공격수 투미넬로를 제외한 스쿼드가 완전하다. 크로토네는 최근 5연패를 끊어내는 승리를 따내긴하였지만 6경기동안 득점은 2점에 불과했다. 모두 부디미르의 득점이었고, 다른 선수들의 슈팅은 전혀 위협적이지못했다. 크로토네의 문제점은 부디미르의 득점의존도가 높고 미드필더진이 상당히 헐겁기에 중원장악이 전혀 안되는 모습을 보이고있다. 따라서 352 포메이션을 활용하는 라치오를 상대로 열세인 점유율을 보일 수 밖에 없는 경기다. 게다가 경기장을 넓게쓰는 팀에게 약한 면모를 보여준만큼 이번 원정경기에서 반전을 보이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지난시즌 라치오를 상대로 1승을 따냈지만 당시 크로토네는 강등권경쟁이라는 라운드막판 라치오의 로테이션 경기였다는 점을 감안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