묀헨글라트바흐 vs 레버쿠젠
토탈워
자유분석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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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0 23:09
묀헨글라드바흐는 17라운드 홈에서 하파엘의 2골1도움 맹활약으로 함부르크에 3-1 대승을 거둬 1무2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현재 8승4무5패, 27득점-28실점으로 리그 6위에 위치했다. 묀헨글라드바흐는 디터 해킹 감독이 지휘 아래 올시즌 전력을 강화해 지난 시즌에 비해 상승했지만 전력 변화가 많아 기복이 있다. 브라질 공격수 하파엘(6골), 공격수 슈틴들(4골), 공격형 미드필더 토르강 아자르(6골) 삼각편대가 맹활약하며 화력은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신입 중앙수비수 마티아스 긴터와 덴마크 장신 중앙수비수 야니크 베스테르가르드 트윈타워가 지키는 수비는 최다실점 3위로 불안을 노출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하노버96 원정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1-0 승리를 거둬 6승6무 무패가도 속에 리그 동률4위를 유지했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리그 12위로 폭락하자 올시즌 무명에 가까운 하이코 헤를리히 감독을 모험적으로 선임했다. 헤를리히 감독은 개막 이후 1승1무3패를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이후 12경기 무패가도를 달리며 7승7무3패, 34득점-23실점으로 기대를 충족하고 있다. 올시즌 상승세의 원동력은 헤를리히 감독의 역동적인 속공을 책임지는 자메이카 20세 윙어 레온 베일리(6골4도움)를 비롯해 18세 윙어 카이 하베르츠(1골5도움), 21세 윙어 율리안 브란트(4골2도움), 21세 중앙수비수 조나단 타, 19세 중앙수비수 파나지오티스 레츠오스 등 유망주들의 성장이다. 특히 헤를리히 감독은 스리백을 구사하면서도 좌우측면에 윙백보다 윙어에 가까운 베일리, 스위스 윙어 아드미르 메흐메디 등 배치하는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묀헨글라드바흐가 분위기를 전환한 데다 홈 이점을 안고 있지만 수비 불안 속에 기복이 있는 편인 반면 레버쿠젠이 갈수록 단단한 조직력을 기반으로 12경기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어 만만치 않다. 무승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