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라운드에서 승리하며, 전반기 챔피언 자리를 확정지었다. 그만큼 압도적이라는 방증이다. 2위 라이프치히와의 승점 차이도 8점이다. 초반에 흔들렸을 때 빠르게 감독 교체를 하며, 결단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최근에는 홈에서 세계 최강 중 하나로 손꼽히는 파리에게 승리했다. 그리고 리베리와 뮐러 등도 부상에서 돌아왔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레반도프스키를 선발에서 제외하며 휴식도 부여했다. 현재 주전 골키퍼 노이어와 왼쪽 풀백 베르나트, 미드필더 티아고와 윙어 로벤이 부상 중이지만, 이들의 공백은 잘 메워나가고 있다.

쾰른은 지난 라운드에서도 3대0으로 앞서다가 무려 4골을 내주며 또다시 패배했다. 이번 시즌 15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하며, 무승 기록을 세웠다. 17위 브레멘과의 승점 차이도 이제는 11점이나 난다. 다른 강등권 경쟁 상대들이 어떻게든 상황을 타개하고 있는 것과 달리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쾰른이다. 감독 교체 이후에도 마찬가지다. 부상 선수도 너무 많다. 공격수 피사로와 졸러, 코르도바, 윙어 리세와 미드필더 회거, 왼쪽 수비 헥토어와 라우쉬, 센터백 퀘이로스와 메레, 마로까지 10명이나 된다. 게다가 모두 충분히 주전급 멤버로 나올 수 있는 멤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