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은 최근 컵대회와 리그를 통틀어 11경기 동안 6승 5무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순위도 17위에서 5위까지 올라왔고, 홈에서는 7경기 동안 3승 4무 무패다. 게다가 지난 라운드에서는 홈 무패의 슈투트가르트를 원정에서 꺾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주전 공격수 폴란트는 최근 7경기 동안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거의 경기당 공격 포인트 1개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부상자는 중앙 미드필더 유르첸코와 아랑기스, 센터백과 우측 풀백이 가능한 레트소스가 있다. 여기에 주전 왼쪽 풀백 웬델이 퇴장으로 인한 징계 때문에 출전이 불가능하다. 웬델이 이탈한 가운데서도 레버쿠젠은 전술 변화를 통해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승리했다. 

브레멘은 감독 교체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를 거두고 있으며, 이전까지 10경기 동안 승리가 한 번도 없었던 브레멘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변화다. 게다가 지난 라운드에서는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큰 문제가 발생했다. 주전 공격수 크루제의 파트너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던 바르텔스가 부상을 당했다는 점이다. 바르텔스의 빈 자리를 메울 수 있느냐가 이번 라운드에서 큰 관건으로 작용할 것이다. 현재 공격수 장위닝과 아론 요한손, 윙어 아일러스도 부상 중이기 때문에 선택지도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