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부르크는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두며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는 7경기 동안 1승 1무 5패지만, 홈에서는 8경기에서는 2승 5무 1패로 진 적이 한 번 밖에 없다. 특히 지난 라운드에서는 강등권 경쟁 상대인 쾰른을 상대로 경기 종료 직전 2골을 넣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따라서 팀의 분위기도 매우 좋은 편이다. 여기에 조커 공격수 였던 페테르센이 최근 3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주전으로 도약하고 있다. 프라이부르크의 가장 큰 문제가 득점력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긍정적인 변화다. 그러나 문제는 센터백 라인이다. 린하르트와 켐프, 쇠윤추 3명의 주전급 수비수들이 모두 부상이다. 린하르트가 그나마 복귀했지만, 지난 라운드에서 또 부상을 당했다. 따라서 수비형 미드필더 스탄코가 센터백으로 내려가는 일이 발생했다. 현재 센터백으로 계속해서 출전하고 있는 율리안 슈스터도 본직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여기에 기존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도 메퍼트와 아브라시가 부상 중이며, 중앙 미드필더 라인에서도 프란츠가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주전 공격수 니더레히너도 부상 중이지만, 오히려 그 자리에 페테르센이 들어가며 전보다 나아졌다.

묀헨글라드바흐는 최근 7경기에서 4승 2무 1패라는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라인업도 거의 매경기가 비슷하기 때문에 매우 안정적이다. 여기에 유럽클럽대항전에도 출전하지 않고 있어, 체력적인 부담도 덜하다. 부상이었던 미드필더 크라머와 윙어 그리포, 공격수 보바디야도 복귀했다. 현재 부상 선수는 수비쪽 멀티자원인 얀취케와 센터백 두쿠레, 중앙 미드필더 슈트로블, 베네스에 윙어 존슨과 헤어만, 트라오레, 호프만이 있다. 부상 선수가 많은 편이지만, 이 선수들 대부분이 주전 선수들은 아니기 때문에 전력 누수는 적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