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1일 축구분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맨체스터 시티
다먹자
자유분석픽
0
360
0
0
2017.12.10 18:15
12월11일 축구분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5라운드 난적 아스널 원정에서 린가드의 멀티골 활약으로 3-1 승리를 거둬 리그 4연승의 호조이다. 2기 무리뉴 체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11승2무2패, 35득점-9실점으로 시즌 무패의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8점 뒤진 리그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맨유 특유의 위닝 멘탈리티를 회복해 리그 최소실점의 짠물수비를 바탕으로 2기 우승 공식을 재현하려 하고 있다. 중앙수비수 에릭 바이. 필 존스가 부상에 시달리고 있지만, 크리스 스몰링, 빅토르 린델로프, 마르코스 로호 등 젊은 스리백라인이 최소실점 1위의 철벽수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 아스널 전에서 33개의 슈팅 중 14개의 슈퍼세이브(EPL 타이)를 기록한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쇼가 눈부시다. 다만 프리롤을 수행하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폴 포그바가 이번에 징계 결장한다.
맨체스터 시티는 15라운드 홈에서 종반 다비드 실바의 결승골로 에버턴에 2-1 역전승을 거둬 리그 14승1무 무패 속에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로 출범했음에도 리그 3위에 그치자 올시즌 노장선수들을 대거 정리하고 과르디올라 감독 스타일에 맞는 선수들을 대거 보강하는 대변혁을 시도해 현재 리그 14승1무, 46득점-10실점으로 독주하고 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9골3도움)를 필두로 라힘 스털링(9골2도움), 가브리엘 헤수스(8골2도움)가 26골을 합작하며 경기당 평균 3.1골로 최다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공격형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이너(4골8도움), 다비드 실바(2골8도움), 르로이 사네(6골6도움)가 활발한 공격지원을 펼치고 있다. 평균 점유율 66.4%, 패스성공률 88.4% 각 1위로 공격부분 상위권을 대부분 점령하고 있다.
리그 1, 2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두 팀간 맞대결로 올시즌 정상다툼의 분수령이 될 만한 난전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시즌 무패 속에 독주하고 있어 다소 낫지만 최근 상대의 견제로 화력이 다소 줄고 있어 원정의 어려움이 있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 4연승의 호조인 데다 홈에서 7전 전승을 거두며 강력한 홈빨을 과시하고 있지만, 이번에 중원의 핵 포그바가 결장하는 점을 고려할 때 무승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