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kgc는 전주kcc에게 패하며 2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김기윤의 어이없는 플레이가 팀을 역전패에 빠트리는 아쉬운 장면을 연출하였다. 20여초가 남은 4쿼터 마지막상황 안양kgc가 공격권을 가지고있었기에 1점차 리드를 가지고있던 안양kgc는 볼을 끌기만하여도 승리가 가능한 상황이였는데 김기윤이 무리한 패스로 패스미스를 하였고 이는 결국 상대 속공으로 연결되며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안양kgc는 3점 생산력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도 준수한 야투율을 보이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끝 마무리가 아쉬웠다. 사이먼이 27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였고 오세근 역시 16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두 빅맨이 좋은 활약을 보였다는점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특히 오세근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다는점에서 경쟁력을 이어갈만한 요소가 되고있다. 이페브라의 부진과 강병현의 부진이 이어지고있다는점을 감안하였을때 안양kgc로서는 두 선수의 분발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강병현은 이정현의 빈자리를 매꿀수있는 적임자로 선정되었지만 과거의 모습을 전혀 보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디팬스에서는 그나마 안정적이지만 오팬스 능력이 너무 떨어지고있고 3점 생산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있다는점이 아쉽다. 그나마 김기윤이 직정경기 패배의 빌미를 제공하기는 하였지만 3개의 3점을 포함 19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는점은 반가운 요소이다. 포워드진이 강력한 sk를 상대하기는 하지만 안양kgc의 빅맨들이 돟은 모습을 보이고있는만큼 빅맨의 활약을 앞세운다면 좋은 모습을 기대해 볼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서울sk는 부산kt를 상대로 4쿼터 대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전승을 이어갔다. 서울sk는 헤인즈의 활약이 상당히 좋았다. 헤인즈는 35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내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화이트가 13득점을 올리며 두 용병진의 활약이 좋았다. 전체적으로 전반전 경기 내용이 좋지 못하였고 헤인즈를 제외한 선수들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기에 헤인즈가 팀을 이끌어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선형의 부재로 인하여 최준용이 1번 자리를 맡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있는데 이는 서울sk가 2경기 좋은 모습으로 연결되기는 하였지만 앞선 경기에서의 효과는 미비하였다. 부산kt가 자유투부진에 시달렸고 4쿼터 마지막 실책이 연이어 발생하지 않았다면 서울sk가 승리를 거두기는 힘들었다. 서울sk는 1번 포지션의 부재를 씻어내야하는 부담을 안고있다. 이번 상대팀인 안양kgc의 김기윤이 앞선경기 실수를 하기는 하였지만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는점을 감안한다면 서울sk는 1번 포지션으로부터 파생되는 오팬스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드롭존 디팬스를 펼치는 서울sk로서는 가드가 휘져어준다면 상대 빅맨을 막아서는데 더욱 어려움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앞선 경기들에서는 헤인즈의 활약으로 이 약점이 노출되지 않았지만 상당히 좋은 빅맨을 보유하고있는 안양kgc를 상대한다는점을 감안하면 쉽지 않은 경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2.3쿼터 화이트가 활약을 보인다면 서울sk가 충분히 반전을 보일만한 모습을 보일수있지만 높이의 열새를 극복하는것이 이번 경기 최대 관건이 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