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달 동안 샬케는 굉장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샬케는 지난 한 달 동안 치른 모든 공식 경기를 무패로 장식했다. (총 전적 6전 4승 2무) (분데스리가 + 컵 대회 경기 통산 기준) 최근 다섯 경기만을 한정했을 때, 샬케는 분데스리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승점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샬케는 현재 분데스리가 내에서 네 번째로 높은 순위에 위치하고 있다. 잘 나가는 팀답게, 대다수 요소가 톱니바퀴처럼 정밀하게 잘 돌아가고 있다. 부르그슈탈러와 디 산토는 견실한 포스트 플레이와 꾸주한 수비 가담을 보이며, 팀 동료들이 활개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고 있다. 특히 부르그슈탈러는 최근에 치른 다섯 번의 공식 경기에서 무려 세 번의 득점과 두 번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중원 라인 같은 경우, 건강만 보장된다면 수위급의 활약을 보장하는 고레츠카, 지난 시즌부터 각성에 성공한 벤탈렙, '이번 시즌 최고의 유망주' 로 각광받고 있는 아리트, 다양한 전술 옵션을 제공하고 있는 마이어 등이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옵션이 제공되고 있는 중원은 매 경기 밀도 높은 장악력을 과시하며, 샬케의 최근 상승세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 그리고 前 바인치얼 감독이 구축하고 現 테데스코 감독이 개화시킨 스리백 라인은 최근에 치른 네 번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세 번의 클린 시트를 창출했다. 양 팀 간의 역대 전적 역시 관건이다. 지난 8년 동안 샬케는 자신들의 홈 구장에서 함부르크에게 패한 적이 단 한 번밖에 없다. (총 전적 9전 4승 4무 1패)

함부르크는 직전에 치른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지긋지긋한 무승의 흐름을 끊어냈다. 승리와 성과와 함께, 전체적인 경기 지표 역시 출중했다. 실제로 이날 함부르크는 슈팅 횟수 21:3, 유효 슈팅 횟수 12:2, 점유율 74%:26%, 패스 정확도 87%:67%, 키 패스 (슈팅으로 연결되는 패스) 창출 횟수 15:2, 드리블 돌파 성공 횟수 9:6, 태클 성공 횟수 20:15 등 (좌  - 함부르크, 우 - 슈투트가르트) 대다수 경기 지표에서 슈투트가르트보다 더 나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처참히 무너진 수비 조직력 자체는 여전히 개선되지 못했다. ​실제로 함부르크는 지난 두 달 동안 치른 모든 공식 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기록한 적이 단 한 번에 불과했다. 일단 이 팀의 경기당 점유율 수치는 리그 꼴찌에서 네 번째, 경기당 패스 정확도는 리그 꼴찌에 위치하고 있다. 매 경기 주도권을 상대에게 헌납하고 있다 보니, 시종일관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실제로 함부르크의 경기당 슈팅 허용 횟수는 리그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그리고 상대의 공세를 억제하는 능력 역시 매우 부족한 편이다. 실제로 함부르크의 경기당 태클 성공 횟수는 리그 꼴찌에서 네 번째에 위치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함부르크는 리그 내에서 네 번째로 많은 실점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