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지난 경기에서 맨시티에게 패하며, 연승 행진이 깨졌다. 특히나 이번 시즌 리그컵과 챔피언스리그, 리그를 통틀어 홈에서 11경기를 치르며 전승을 거두고 있었는데 그것이 맨시티에게 깨졌다. 더 큰 문제는 부상 선수들이다. 이미 센터백 에릭 바이와 필 존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로호도 또다시 부상을 당했다. 필 존스가 지난 라운드에서 교체 명단에 들어오기는 했지만, 아직 투입이 이르다는 평가가 많다. 로호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다음 경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게다가 중앙 미드필더 펠라이니와 캐릭이 부상 중이고, 포그바가 징계를 당한 시점이기 때문에 전력이 100%라고 할 수 없다. 여기에 중원의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하는 미키타리안은 폼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이제는 교체 명단에서도 제외되고 있다.

본머스는 2연승 이후에 최근 4경기에서 3무 1패를 거두고 있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시즌 초반 문제로 지목됐던 공격력이 다소 해소되는 중이라는 점이다. 최근에는 3경기에서 연속해서 득점했다. 이번 시즌 처음 있는 일이다. 그리고 부진하던 베테랑 공격수 데포도 지난 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여기에 주전급 윙어 스타니슬라스도 부상에서 돌아왔다. 현재 부상 선수는 센터백 티에론 밍스와 왼쪽 풀백 브래드 스미스가 있다. 둘의 팀내 영향력이 적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공백이 크지는 않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