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2일 러시아 월드컵 예선 FIFA WCQL 덴마크 VS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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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1 22:41
11월12일 러시아 월드컵 예선 FIFA WCQL 덴마크 VS 아일랜드
<전력 비교>
# 덴마크
- 상대적으로 화려한 개인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많다. 주로 허리 유닛들이 인상적이다.
재기발랄한 델라니(MC), 킥 능력을 갖춘 쇤(AMC), ‘플레이메이커’ 에릭센(AMC)이 주인공이다.
‘1선’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이로 인해 미드필더들의 부하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은 문제다.
높게 형성 될 가능성이 높은 무게 중심이 도리어 실점의 빌미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근래 득점력은 확실히 떨어졌다.
최근 치른 두 경기에서 단 2득점만을 기록했다. 주로 수비 짜임새가 나쁘지 않은 팀들과의 조우에서 힘을 쓰지 못한다.
맞닥뜨릴 아일랜드는 전혀 다른 차원의 ‘강적’이다. 만족 할 만한 성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 아일랜드
- 장점은 역시나 수비 조직이다. 이들의 백 포 조직은 그 안정감이 남다르다. 수비 조직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에 발을 얹었다 해도 틀린 표현은 아니다.
최근 꾸준히 발을 맞춰 온 와드-클라크-더피-크리스티 조합은 변함없이 본 일정에 나선다.
1선 화력에서의 문제가 아쉽다고는 하나, 적어도 수비 짜임새를 구축해내는 데 문제는 없을 것. 물론 문제가 없진 않다.
수비 블록의 ‘핵심’ 메일러(DMC)가 결장하며, 핸드릭스(MC)의 컨디션 역시 좋지 않다.
어찌 본다면, 핵심 전력들의 이탈이 아일랜드의 수비 성향을 더욱 극대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겠다.
확실히 덴마크는 아일랜드의 좌-우를 헤집을 만한 역량을 갖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칠 정도로 단조로운 공격 동선으로 한계를 체감 중이다.
이들의 입장에서는 더 없이 긍정적인 부분일 것. 이들에겐 원정 일정이며, 2차전에서 승부를 짓겠다는 것이 우선 목표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최소 실점을 노릴 전망.
<매치 팩트>
# ‘덴마크 감독’ 하이라데는 최근 1년 간 치른 약 9회의 A매치에서 단 1패도 헌납하지 않았다.
# 아일랜드는 근래 치른 WC 유럽 예선 원정 5경기에서 3승 2무 1패를 기록 중이다.
# (8득점 4실점) 참고로 아일랜드는 WC 유럽 예선 10경기에서 단 1패도 없다.
# 아일랜드는 최근 치른 WC 유럽 예선 7경기 모두 언더 양상(2.5점 기준)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