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vs 파리 생제르맹
토탈워
자유분석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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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5 20:53
바이에른 뮌헨은 직전에 치른 하노버와의 경기에서 3-1 완승을 기록했다. 기분 좋은 승점 3점 확보와 함께, 전체적인 기 지표 역시 매우 출중했다. 실제로 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슈팅 횟수 29:8, 유효 슈팅 횟수 12:4, 패스 정확도 90%:69%, 키 패스 (슈팅으로 연결되는 패스) 창출 횟수 20:6, 드리블 돌파 성공 횟수 12:5, 태클 성공 횟수 26:18 등 (좌 - 바이에른 뮌헨, 우 - 하노버) 다양한 경기 지표에서 하노버를 압도했다. 그리고 대다수 주요 선수들의 경기 감각이 본 궤도에 올랐다는 점도 상당히 고무적이었다. '주포' 레반도프스키는 이날도 득점을 터뜨리며 '분데스리가 득점 단독 선두' 를 달리게 되었고, '철벽' 훔멜스는 압도적인 수비 기량을 뽐내며 하노버의 공세를 철저히 봉쇄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부주장' 뮐러는 무려 네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게 됐고, 이번 시즌 자신의 기량을 만개하고 있는 코망은 평점 10점 만점에 9.9 점에 선정됐다.'분데스리가 최강' 의 타이틀을 되찾은 바이에른 뮌헨은 파리 생제르망과 맞붙게 되었다. 일단 이번 경기를 임하는 바이에른 뮌헨의 가장 큰 강점은 동기부여가 매우 충만하다는 점일 것이다. 지난 파리 생제르망과의 UCL 1차전 결과로 인해 구단의 분위기가 처참히 무너졌기 때문. 지금이야 다행히 하인케스 감독의 지도력으로 기세가 회복됐지만, 당시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최대의 위기를 겪고 있던 상황이었다. 당시 경기의 패배로 인해 안첼로티 감독과 선수단 간의 갈등은 절정에 달하게 됐고, 주요 선수들 역시 대거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 다가오는 파리 생제르망과의 UCL 2차전은 당시 바이에른 뮌헨이 맛봤던 굴욕을 만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구단의 자존심 회복이 달린 매우 막중한 경기이기에,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들은 매우 밀도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려 할 것이다.
이번 경기를 앞둔 파리 생제르망의 강점은 '주요 선수들의 체력이 온전하다' 는 점일 것이다. 비록 직전에 치른 스트라스부르와의 경기에서 패하긴 했지만, 그래도 파리 생제르망은 해당 경기에서 주요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주포' 카바니, '중원의 사령관' 베라티, 주전 측면 수비수 쿠르자와 등이 지난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됐기 때문. 카바니와 베라티, 쿠르자와는 팀 내에서 손 꼽힐 정도의 활동 반경을 자랑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직전 경기에서 체력을 안배한 세 선수는 다가오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매우 왕성한 운동량을 발휘할 것이다. 그리고 파리 생제르망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갖춘 최전방 삼각편대를 보유하고 있다. '차세대 발롱도르 컨텐더 No.1' 네이마르는 개막 이후에 치른 열여섯 번의 공식 경기에서 무려 열다섯 번의 득점과 열한 번의 어시스트를 창출했고, '리그앙 득점 단독 선두' 카바니는 개막 이후에 치른 스무 번의 공식 경기에서 무려 스물세 번의 득점과 두 번의 어시스트를 생산했다. '세계 최고의 유망주' 로 평가되는 음바페는 열일곱 번의 공식 경기에서 일곱 번의 득점과 여섯 번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동나이대 최고 수준의 공격 포인트 적립 능력을 뽐내고 있다. 이 세 선수로 구성된 최전방 삼각편대는 현재 유럽 최고 수준의 기세를 뿜어내고 있다. 최고의 공격수를 무려 세 명이나 보유한 파리 생제르망이기에, 승패의 여부와는 별개로 이번 경기에서도 최소한 무득점에는 그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이번 경기에 임하는 동기부여 자체는 바이에른 뮌헨보다 살짝 떨어지는 편이다. 파리 생제르망은 이번 경기에서 패한다 하더라도 UCL 조별 리그 1위를 확정짓게 된다. 물론 쉽사리 승점을 내주진 않겠지만, 그래도 1차전의 설욕을 꾀하려 하는 바이에른 뮌헨보단 간절함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과 '리그앙 최강' 파리 생제르망이 격돌한다. 두 팀 모두 유럽 최고 수준의 스쿼드를 구축하고 있다. 굉장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기에, 이 경기는 주력으로 활용하는 건 크게 권장하지 않겠다. 그래도 굳이 한 쪽을 택해야 한다면 바이에른 뮌헨이 좀 더 구미가 당긴다. 다가오는 파리 생제르망과의 UCL 2차전은 당시 바이에른 뮌헨이 맛봤던 굴욕을 만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구단의 자존심 회복이 달린 매우 막중한 경기이기에,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들은 매우 밀도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려 할 것이다. 생제르망은 이번 경기에서 패한다 하더라도 UCL 조별 리그 1위를 확정짓게 된다. 물론 쉽사리 승점을 내주진 않겠지만, 그래도 1차전의 설욕을 꾀하려 하는 바이에른 뮌헨보단 간절함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