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EPL 5승 4무 2패, 21득점 17실점으로 리그 5위다. 최근 3연승을 거두며 득점력이 물올라와있는 모습을 보이고있지만 부상자가 너무나도 많다. 주장 조던 헨더슨을 비롯하여 공격수 필리페 쿠티뉴, 미드필더 랄라나, 수비수 클라인 등 전라인에 걸쳐 부상자가 있는 상황이다. 다행히 새로영입한 모하메드 살라가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활약을 보여주고있다. 피르미누와 마네도 출전할수 있기에 공격력 자체는 온전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역시 수비력. 로브렌을 비롯해 포백라인의 조직력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있다. 최근에는 클라반과 마티프로 나서고있지만 수비력자체가 강력한 팀이 아니라는 점은 확실하다. 미드필더진 역시 바이날둠이 앵커맨 역할을 가져가고있지만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겨하는 선수인만큼  리버풀의 전체적인 미드필더들의 수비지원이 적다. 최근 사우스햄턴과의 맞대결 5경기에서도 2무 3패로 열세에 있는 리버풀이다. 하지만 이번경기는 주전공격라인이 모두 출전할 수 있는만큼 공격쪽에서 리버풀이 앞서나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사우스햄턴에 비해 득점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은 큰 힘이 될 것이다. (리버풀 최근 3경기 평균 3.3득점)

사우스햄턴은 EPL 3승 4무 4패, 9득점 11실점으로 리그 13위다. 바질 반 다이크를 잔류시킨 사우샘프턴은 나름 괜찮은 수비력을 가져가고있으나 득점력이 매우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부상을 당하였던 찰리 오스틴, 쉐인 롱이 아직까지 폼이 회복되지 않았고 미드필더진에 공격적인 롤을 가진 선수가 드물다. 그나마 소피아네 보우팔과 두산 타디치가 공격력이 좋은 선수들이다. 최전방에서는 가비아디니와 쉐인롱이 주로 나서고있지만 롱은 10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하는 등 좋지 않은 상태이기에 가비아디니 선발 출전이 유력해보인다. 사우샘프턴은 최근 리버풀을 잘 상대하는 팀중 하나였다. 클롭감독의 압박전술을 잘 수비해내며 역습으로 득점을 챙기는 전형적인 역습 축구를 선보였다. 나름 사우샘프턴이 공격진의 결정력이 아쉬울뿐이지 파괴력은 좋은만큼 공수밸런스를 앞세워 역습중심의 경기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폼이 좋지 않은 선수들이 대다수인만큼 최근 성적은 좋지 못하다. 최근 10경기 2승 3무 5패에 머무르고있으며 리그 원정경기 1승 2무 1패, 3득점 3실점으로 득점력이 저조하다. 특히 리버풀 원정에서는 멀티득점이 거의 없었다는 점을 고려해 무승부 작전을 구사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