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더즈필드는 최근 4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와 같은 승격팀인 브라이턴을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두며, 5경기 만에 승점 3점을 거두는 것에 성공했다. 그리고 선발로 나왔던 센터 포워드 스티브 무니에가 1라운드 이후 15경기 만에 득점을 터트렸던 것도 호재다. 또한 에이스 반 라 파라도 이번 라운드에서는 징계가 해제되어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콜린 콰너가 반 라 파라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었지만, 활약도가 미미했다. 이외에 부상 선수는 현재 미드필더 빌링, 센터백 헤펠레와 스탄코비치가 있다. 세 선수가 모두 주전급으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에, 공백은 없는 편이다. 오히려 반 라 파라가 돌아오고, 무니에가 멀티골을 터트려 전력은 더욱 상승됐다.

첼시는 7경기에서 5승 2무를 거두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었지만, 지난 라운드에서 강등권의 웨스트햄에게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웨스트햄에게 지기는 했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밀리지 않았다. 외려 다소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하는 것이 옳다. 따라서, 첼시의 전력이 약화됐다고 할 수는 없다. 우측 윙백 모제스도 부상에서 돌아왔기 때문에 오히려 전력은 이전보다 상승했다. 현재 주전 센터백 다비드 루이즈와 미드필더 드링크워터가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한 것이 아쉽다. 드링크워터의 경우는 이번 라운드에 복귀가 예정되어 있다. 드링크워터의 자리에서 뛰고 있는 바카요코가 기대 이하이기 때문에, 드링크워터의 복귀가 더욱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