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리는 최근 6경기에서 4승 2패를 기록하며, 6위와 7위 사이를 왔다갔다하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현재 리그내 상위권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는 왓포드를 상대로도 무실점을 기록하며, 1대0 승리를 거뒀다. 여전히 득점력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수비력이 어마어마하다. 16경기에서 12실점 밖에 하지 않았고, 맨시티와 맨유에 이어 리그 최소실점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첼시와 토트넘도 번리보다 실점이 많다. 지난 경기에서는 주전 센터백인 벤 미가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도 케빈 롱이 그 자리를 잘 대체하며, 무실점에 공헌했다. 다행히 이번 라운드에서는 벤 미의 복귀가 예정되어 있다. 현재 주전 선수 중에서 왼쪽 윙어 자리의 터줏대감 로비 브래디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고, 주전 우측 풀백 매튜 로튼도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어렵다. 여기에 주전 골키퍼 톰 히튼도 빠져있고, 윙어 월터스도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다. 그러나 이 선수들의 빈자리가 각각 잘 대체되며, 지난 라운드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스토크는 점차 중위권에서 내려오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를 거두었고, 지난 라운드에서는 토트넘에게 1대5로 대패를 당했다. 비록 주전 센터백 인디가 부상으로 인해 빠져있지만, 때마침 주장 쇼크로스가 돌아와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큰 문제를 드러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됐다. 하지만 최근 4경기에서 무려 11실점을 하며, 수비적인 허술함이 드러나고 있다. 공격진에서도 야심차게 영입한 헤세 로드리게스가 제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어, 공수 양면에 걸쳐 문제가 있는 스토크다. 현재는 인디 외에 미드필더 아일랜드가 부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