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13일 EPL 전경기 코너킥의 분석픽
1월 12~13일 EPL 전경기 코너킥의 분석픽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폭풍영입에도 불구하고 13위에 그치며 투자 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다. 이번 여름에는 감독부터 바꿨다. 명장 페예그리니 감독을 영입하는데 성공하며 명가재건에 나섰다. 라치오에서 주가를 올리던 펠리페 안데르손을 클럽 레코드로 영입했고, 이사 디오프-안드리 야몰렌코 등을 영입하며 공수에 적절한 보강에 성공했다. 쿠야테-제임스 콜린스 등만 떠나보낸 상황이기 때문에 조직력만 확보된다면 충분히 순위 상승을 노릴 수 있을만한 전력. 21라운드 현재 8승 4무 9패로 여전히 만족스러운 흐름을 보이진 못하고 있다. 그래도 펠리페 안데르손과 스노드그래스의 엄청난 활약으로 최근 많은 승리를 챙기고 있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아르나우토비치-자발레타-발부에나-루카스-란지니-윌셔-리드-산체스-야몰렌코-캐롤 등 주전 대다수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아스날은 지난 시즌 종료 이후 마침내 아르센 벵거 감독이 사임했고, 세비야-파리생제르망 등 유명 클럽을 거쳐간 에메리 감독이 부임했다. 시즌 중반 영입된 오바메양의 맹활약에 힘입어 나쁘지 않은 후반기를 보냈던 아스날인데, 에메리 체제에서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소크라테스-레노-토레이라-리슈테이너 등 수비진에서의 보강이 활발히 이뤄졌다. 21라운드 현재 12승 5무 4패로, 앞선 10경기에서 패하지 않았으나 최근 사우스햄튼-브라이튼-리버풀에 패하면서 주춤하고 있다. 코시엘니-무스타피-외질-베예린-몬레알-홀딩 등은 출전이 불투명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아스날이 홈에서 3-1로 승리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웨스트햄은 가용자원이 많은 상황이었으나, 아스날의 화력을 감당해내지 못하면서 완패했다. 웨스트햄은 최근 펠리페와 스노드그래스 등 측면 미드필더들의 캐리로 많은 경기에서 승리했는데, 실점도 많은 편이기 때문에 늘 불안한 팀이다. 이는 아스날도 마찬가지인데, 특히 코시엘니-무스타피 등이 모두 결장할 수 있는 이번 경기에서는 아스날의 화력 못지않게 웨스트햄도 홈에서 맞불을 놓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양팀 다득점경기 예상해본다.
2.5기준 오버를 예상합니다.
브라이튼은 지난 시즌 15위로 잔류에 성공했다. 크리스 휴튼 감독이 네 시즌째 팀을 이끌며 만만치않은 전력을 보여주긴 하지만, 시장 규모의 한계로 인해 전력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도 이번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던 이란의 윙어 자한바크슈, 말리의 이브스 비수마 등을 영입하며 하위권을 탈출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이적시장 막판에는 라이트백 몬토야까지 영입하며 전력상승의 의지를 밝혔다. 21라운드 현재 7승 5무 9패로 12월 잠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번리-첼시-본머스에 다시 한 번 연패 허용. 윙어 자한바크슈와 골키퍼 매튜 라이언은 국가대표팀 차출로 결장한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챔스와 리그 모두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살라를 중심으로 눈에 띄는 순위를 기록했고, 클롭 감독은 여기서 만족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엠레 찬을 떠나보냈지만, 브라질 국대 주전 골키퍼 알리송 영입으로 뒷문을 든든히 했다. 게다가 나비 케이타-제르단 샤키리-파비뉴 등 쟁쟁한 미들필더진을 연달아 영입하며 중원을 더욱 두텁게 했다. 리그 21라운드 현재 17승 3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아담 랄라나와 데얀 로브렌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올 시즌 리그 첫 맞대결에서는 리버풀이 홈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브라이튼은 셰인 더피와 덩크가 복귀한 이후 조금씩 상승세. 최근 리그 3경기에서 까다로운 팀들을 만났음에도 1승 2무로 나쁘지 않은 흐름이다. 리버풀은 지난 라운드에서 리그 첫 패배를 허용했고, FA컵에서도 패하는 등 좋았던 흐름이 한 풀 꺾인 상태. 브라이튼이 의도할만한 점수는 1-1 무승부로 승점을 챙기는 것인데, 홈에서 토트넘, 첼시 등 최고 레벨 팀들을 상대했을 때는 꼭 두 골씩을 허용하며 승점을 쌓지 못했다. 리버풀이 리그 첫 패배를 당하기는 했으나, 브라이튼 정도의 전력을 상대로는 충분히 두 골 이상 뽑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시즌 브라이튼 원정에서 5-1로 대승을 거둔 기록이 있다. 크리스 휴튼 감독은 리버풀 상대로 단 한 번도 예외가 없이 6패 중이라는 점도 잊지 말자.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한다.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번리는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단 39골만을 내주는 짠물 수비로 7위에 안착했다. 2012년부터 팀을 이끌어온 션 디쉬 감독 특유의 전술은 제로섬 게임을 여러 차례 승리로 이끌었다. 작은 시장규모로 인해 이번 시즌 중위권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는 의문. 여름 이적시장에서 조 하트를 데려왔고, 챔피언쉽에서 주가를 끌어올린 센터백 벤 깁슨을 영입했다. 21라운드 현재 5승 3무 13패로 지난 시즌의 짠물 수비를 전혀 유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23골을 헌납하며 총체적 난국이다. 지난 9일 브라이튼전에 약 두 달 만에 승리를 챙겼고, 직전 허더스필드전에 승리하며 오랜만에 연승에 성공했다. 애런 레넌은 당분간 결장한다. 필 바슬리는 출전이 불투명하고, 미드필더 로비 브래디는 징계로 결장한다.
풀럼은 올 시즌 승격팀으로, 승격하자마자 장 셰리-미트로비치-안드레 슈얼레-알피 머슨 등 준수한 자원들을 대거 영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게다가 이적시장 막판에는 마르세유의 수비형 미드필더 앙귀사를 거액으로 영입하는데 성공. 주전의 절반 이상이 영입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향후 활약을 차치하더라도 당장의 조직력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팀을 1부리그까지 이끌고 온 조카노비치 감독이 이적생들까지 조화롭게 지휘할 수 있을지. 14/15 시즌에 왓포드 감독을 맡으며 1부 리그를 경험한바 있다. 20라운드 현재 3승 5무 12패로, 조카노비치 감독이 경질되고 과거 레스터 우승을 이끌었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부임 이후 첫 경기에서 사우스햄튼에 3-2로 승리하며 두 달 만에 승리를 따냈다(이후 9경기에서 2승 3무 4패). 앙귀사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풀럼이 홈에서 4-2로 승리했다. 미트로비치-세리-슈얼레 등 풀럼이 자랑하는 스타들이 나란히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했던 경기. 번리는 원체 홈과 원정에 따른 기복이 심한 팀인데, 올 시즌에는 홈에서도 부진하고 있다는 점이 큰 문제점이었다. 다만, 최근 두 경기에서 수비의 안정(2경기 1실점)을 통해 연승에 성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풀럼은 라니에리 감독 부임 이후 2승을 챙기긴 했으나, 원정에서는 1무 3패로 여전히 전력의 한계를 명확히 드러내왔다. 최근 수비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이번 번리전에서도 고스란히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 번리의 승리를 예상한다.
번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카디프시티는 승격팀으로, 다시 한 번 1부 리그를 노크하는데 성공한 웨일스의 명문구단 중 하나다. 션 모리슨을 중심으로 조호레-매딘 등 재능 있는 선수들의 합류로 만만치않은 전력을 갖추게 됐다. 그러나 기본적인 몸집 자체는 프리미어리그의 20개 구단 중 가장 작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강등권 탈출이 제 1의 목표가 될 것이다. 이적 시장 막판에는 해리 아터, 빅터 카마라사 등 중앙 자원들을 임대 영입하며 중원 보강에 힘썼다. 21라운드 현재 5승 3무 13패로 여전히 강등권을 벗어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팀내 득점 2위 미드필더 빅터 카마라사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허더즈필드는 지난 시즌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후반부 많은 경기에서 패했으나, 초반에 쌓아둔 승점과 강팀 상대로 무승부를 만들어낼 줄 아는 저력을 활용해 16위를 기록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의 핵심 윙어 톰 인스를 스토크시티로 보냈으나, 라마단 소비를 영입하며 사실상 트레이드 형태로 맞바꾸기를 해냈고, 모나코에서 센터백 콩골로와 스트라이커 디아카비를 영입하며 센터라인 보강에 성공했다. 그러나 21라운드 현재 2승 4무 15패로 아직까지 단 2승밖에 따내지 못했다. 그나마 지난 11월 풀럼, 울버햄튼을 잡아내며 연패로부터 탈출했으나, 다시금 8연패다. 주전 미드필더 애런 무이가 부상으로 결장한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허더스필드 홈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원정이었음에도 카디프시티가 훨씬 더 날카로운 득점 찬스를 많이 만들어냈고, 허더즈필드는 점유율만 높았을 뿐 실질적인 찬스를 거의 만들어내지 못했다. 허더즈필드는 현재 리그 8연패 중이고, 득점력이 매우 부족한 가운데 실점 또한 평균 2실점에 가까운 모습으로 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카디프시티도 강등권인 것은 매한가지지만, 시즌 중반부터는 홈에서 경쟁력을 보이면서 4승 1무 6패로 꽤 많은 승리를 따냈다. 이길 수 있는 중하위권 팀들을 놓치지 않고 있는 카디프시티이기 때문에, 닐 워녹 감독이 허더스필드와 같은 좋은 먹잇감을 놓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카디프시티의 승리를 예상한다.
카디프시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지난 시즌 11위를 기록하며 후반부에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던 팀이다. 후반부만큼의 경기력을 시즌 내내 이어갈 수만 있다면 중상위권 진출도 충분히 가능해 보이는 모습. 여름 이적 시장에서 요한 카바예를 떠나보낸 것은 아쉬웠으나, 웨스트햄의 쿠야테를 영입하며 확실한 중원보강에 성공했다. 센터백 스콧 단이 당분간 결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사코와 톰킨스가 건재하기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이적시장 막판에는 스완지의 조던 아예우 임대영입에 성공. 21라운드 현재 6승 4무 11패로, 오랫동안 부진했으나 최근 레스터와 맨체스터시티, 그리고 울버햄튼을 잡아내며 파죽지세다. 벤테케가 훈련장에 복귀했으나 출전은 어려운 상태.
왓포드는 지난 시즌 중반부터 자비 그라시아 감독이 부임하였는데, 시즌 막판 10경기에서 2승 2무 6패에 머무르며 다음 시즌을 걱정케 했다. 대대적인 선수개편에 나선 여름 이적 시장에서 히샬리송과 암라바트 등을 보낸 것은 아쉽지만, 볼로냐의 레프트백 마시나를 데려온데 이어 창의적인 드리블러 데울로페우를 완전영입하는데 성공하며 단조로운 공격을 개편하기 위해 힘썼다. 21라운드 현재 8승 5무 8패로, 최근 10경기에서 2승 4무 4패로 시즌 초반만큼의 상승세를 이어가진 못하고 있다. 주전 센터백 크리스티안 카바셀레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왓포드가 홈에서 2-1로 승리했다. 왓포드의 경기력이 한참 좋았을 때의 경기로, 얀마트와 홀레바스가 득점하며 승리했던 경기. 왓포드는 최근 득점과 실점 모두 많이 나오고 있는데, 크리스탈팰리스가 최근 강력한 수비조직력을 기반으로 한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강팀들을 잘 잡아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는 왓포드가 신나게 공격하다가 허무하게 실점하는 패턴이 두 차례 이상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크리스탈팰리스는 왓포드 상대로 홈에서 3연승 중이라는 점도 잊지 말자. 크리스탈팰리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크리스탈팰리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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