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주말 리버풀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3-4로 무릎을 꿇고 올 시즌 리그 첫패를 당했다. 이와 동시에 공식경기 10연속 무패행진에도 마침표를 찍게 된 상황. 비록 올 시즌 리그 무패우승의 꿈은 접게 됐지만 대기록에 대한 부담을 떨쳐냈다는 점, 1-4로 난타를 당하던 경기를 3-4까지 추격했다는 점 등은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플러스 요인들이다. 게다가 이번 주말에는 리버풀전에 결장했던 MF 실바가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그 대신 왼쪽 풀백 자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MF 델프가 이탈했지만 DF 다닐루가 그 공백을 메울 수 있어 큰 타격은 없을 전망이다. 뉴캐슬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뉴캐슬은 홈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인 끝에 스완지와 1-1로 비겼다. 공식경기 4연속 무패로 얼핏 페이스가 괜찮아 보이지만 공격진 특유의 답답함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평가. 그럼에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새 공격수를 구하지 못했다는 점, 기존 부상자들에 이어 FW 게일마저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주말에도 결정력 문제에 신음하게 될 우려감이 짙어 보인다. FW 호셀루가 스완지전 동점골로 8경기 연속 무득점 침묵을 깼다는 점에 위안을 얻어야 할 듯. 이번 경기 선발 복귀가 예상된다. 맨시티 원정에선 2014-15 시즌 리그컵에서 거둔 2-0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