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는 세리에A 13승 3무 1패, 38득점 11실점으로 리그 1위다. 지난 토리노와의 리그경기에서 메르텐스와 지엘린스키가 득점하며 최근 부진했던 모습을 씻어내며 1:3 승리를 따냈다. 주중 코파이탈리아 컵대회에서는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음에도 홈에서 1:0 승리를 따내며 체력적인 보너스를 가져가게했다. 인시네, 알란, 메르텐스 모두 서브로 투입되면서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주축 대부분이 휴식을 취한만큼 홈에서 온전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밀리크와 굴람이 장기부상중인 나폴리로써는 대권 도전을 위해 1월 이적시장 보강이 필수적인 상태. 겨울휴식기이전 마지막 경기를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려고 노력할 가능성이 높다. 433 포메이션을 가장 잘 가져가고있는 나폴리는 최근 득점력이 부실했었던 카에혼과 메르텐스가 살아났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 인시네 또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세를 보이며 선발출장 가능하기에 풀전력 활용이 가능하다. 상대 삼프도리아 역습위주의 팀이라는 것을 고려해봤을때 풀백들은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은채 윙포워드를 활용한 인사이드 플레이가 예상된다. 삼프도리아의 쓰리백을 뚫어내기에 적합할 것이다. 미드필드진에는 체력과 기동성이 좋은 선수들로 구성되있는만큼 역습대비도 잘 가져갈 수 있는 나폴리다.

삼프도리아는 세리에A 8승 3무 5패, 30득점 23실점으로 리그 6위다. 삼프도리아는 지난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3:2로 패배하였으며, 주중 사수올로와의 리그경기에서 0:1로 패배하였다. 특히 사수올로전은 밀어부치고도 패배한만큼 홈에서의 패배는 충격이 컸다. 삼프도리아는 아무래도 리네티가 부상중인 것이 아쉽다. 공수에서 맹활약했던 리네티가 결장하기에 최근 3선 미드필더에 과부하가 걸렸다. 로테이션 멤버 또한 마땅치 않은 삼프도리아는 중앙의 힘이 무너진다면 앞선 투톱은 고립될 수 밖에 없고 수비에 집중하는 형태가 이뤄지고있다. 이번라운드 상대가 나폴리라는 점 또한 점유율 및 볼간수에서 크게 밀리는 경기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나포릴와의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 1무 4패로 극도의 열세를 취하고있다. 삼프도리아의 공격수 콰글리아렐라와 사파타가 좋은 페이스를 보여준 것은 맞지만 늘 화력싸움에서 나폴리에게 대패했던 삼프도리아였기에 원정에서의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삼프도리아는 이번시즌 원정에서 2승 3무 3패, 10득점 15실점으로  득점력은 괜찮은 편에 속했지만 실점률이 상당히 높은 팀중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