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아는 세리에A 1승 3무 7패, 10득점 17실점으로 리그 18위다. 제노아는 이번시즌 별다른 이탈전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경기력을 보여주고있다. 스팔, 볼로냐, 사수올로 등 비슷한전력을 사앧로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 지난시즌 극적인 잔류에 성공한 제노아는 시즌내내 부상악령이 시달린 것이 성적부진으로 연결되었지만 이번시즌은 핵심전력이 온전함에도 불구하고 변변치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있다. 아무래도 주포였던 시메오네를 떠나보냈지만 별다른 보강을 하지 않은 것이 영향을 끼치는 중이다. 지난 스팔전에서는 핵심이었던 벨로소, 라조비치 등이 출전하지않고 경기에 임했고 1:0 패배를 거두었다. 아무래도 미드필더의 힘이 상당히 떨어지는 제노아이고 공격진의 라파둘라 역시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는 중. 2선자원 역시 타랍을 활용하고있는데 슈팅 욕심이 많은 선수이기에 공격효율성이 떨어진 경기력을 보여주고있다. 경기당 유효슈팅이 4개 이하인 모습을 보여주며 전형적인 중거리슛과 세트피스 위주의 공격을 보이는 중. 상대팀 삼프도리아 최근 상승세임을 고려할때 제노아가 홈경기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치른다고하더라도 승점획득이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삼프도리아와의 맞대결에서는 지난시즌 2패를 기록하며 약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삼프도리아는 세리에A 6승 2무 2패, 22득점 13실점으로 리그 6위다. 삼프도리아는 이번시즌 무서운 돌풍을 보여주는 중. 시즌초반 호쾌한 득점력을 바탕으로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있다. 영입자원인 카프라니와 토레이라와 사파타, 콰글리아렐라의 공격진 조합이 매섭다. 지난시즌부터 이어지던 3선과 4선의 조직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이며 득점력이 살아난 모습이다. 지난 키에보전에서는 토레이라의 멀티골과 사파타, 리네티의 골로 대승을 거두었다. 슈팅 15개중 유효슈팅을 7개나 가져가는 등 유효슈팅전환비율이 높았고, 공수에서 안정감을 보여주었다. 본래 주전골키퍼였던 비비아노 역시 심장질환을 극복하고 출전하며 팀사기가 꽤나 높았다. 지난시즌에 비해 득점력이 개선된점은 3선자원들의 슈팅력이 개선되었고, 두반 사파타의 영입으로 공격진의 다양한 옵션이 추가되었기때문이다. 사파타의 헤딩능력과 피지컬을 활용한 축구를 보여주고있다. 와해된 제노아의 수비진을 뚫는데 적합한 공격을 보여줄 수 있겠다. 문제점은 삼프도리아의 원정경기가 좋지 못하다는 점이다.  이번시즌 원정경기 1승 2무 2패, 6득점 10실점으로 원정에서의 경기력은 다소 아쉽다. 그나마 제노아 상대로 좋은 상대전적을 가지고있다는 점과 최근 경기력이 상당히 좋다는 점을 기반으로 경기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주어야겠다. 무엇보다 득점력에서는 삼프도리아가 앞선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