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는 피파랭킹 30위다. 우크라이나는 월드컵유럽예선 I조에서 5승 2무 3패, 13득점 9실점으로 조 3위를 기록했다.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에게 1,2위를 내주며 월드컵진출에 실패했다.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가 경쟁상대였음에도 1승도 거두지 못한 것이 매우 컸다. 안드레이 세브첸코 감독이 이끌고있는 우크라이나 대표팀은 이번 슬로바키아와의 친선전에서 새얼굴들을 많이 선발했다. 경험있는 선수들도 선발하긴하였지만 베테랑들은 6명일 뿐이다. 스테파넨코, 하르마쉬, 크라베츠, 라키티스키, 페데츠키 등 A매치 경력이 많은 선수들은 소집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의 강점은 역시 공격력.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맹활약을 보이고있는 야르몰렌코를 비롯해 코노플리얀카, 마를로스 등 2선자원의 공격력이 뛰어나다. 수비진은 비록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있지만 자국리그에서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을 위주로 선발되었다. 나름 공수에서 탄탄함을 보일 수 있는 것. 약점은 역시 최전방 공격수일 것이다. A매치 경험이 전무한 콜로츠가 선발되었으며 원톱의 득점력보다는 연계에 중점을 두어 2선들의 득점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우크라이나는 세브첸코 이후 뛰어난 공격수의 부재에 시달리고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하지 못한다면 그대로 무너지는 모습을 연출하고있다. 아무래도 선취골을 내줄 시,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며 수비가 더욱 불안해지는 모습이 많았다. 

슬로바키아는 피파랭킹 24위다. 슬로바키아는 월드컵유럽예선 F조에서 6승 4패로 조 2위를 기록하였지만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9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도 진출하지 못했다. 슬로바키아는 단 한번의 무승부도 거두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슬로바키아는 이번 우크라이나, 노르웨이와의 친선전 소집명단에서 주전 선수들을 모두 소집하였다. 블라디미르 바이스, 얀 쿠츠카 등 부상자를 제외하고 모두 소집했다. 슬로바키아는 1군멤버들을 대거 소집했기에 노르웨이에 비해 비교적 강호로 여겨지는 우크라이나전에 주전선수들을 내보낼 가능성이 크다. 슬로바키아의 아쉬운 점은 2선 미드필더 라인이다. 주장 마렉 함식이 이번시즌 약간 아쉬움을 보이고있는 중이며, 바이스, 쿠츠카의 부상으로 미드필더진의 공격력도 다소 약화됐다. 주 미드필더인 마크 역시 최근 경기출전이 적고, 폼이 좋지 않기에 2선에서의 공격력은 아쉬울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된다면 원톱인 네메치의 고립도 예상해볼 수 있는 상황. 다만 수비진에서의 활약은 좋은 선수들을 선발했기에 공격보다는 수비중심적 플레이를 예상해볼 수 있다. 우크라이나의 공격력도 매섭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에 득점이 서로 어려운 경기를 예상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