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맷 보이드(18경기 4승 8패 4.76ERA)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보이드는 최근 2경기에서 2패 9.90의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하지만 홈이라는점이 강점이고 보스턴 원정에서 6.1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둔 기록이있다  전반기 막판 원정에서 극도로 부진을 보인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데이빗 프라이스(19경기 10승 6패 4.42ERA)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13일 토론토 원정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프라이스는 원정에서의 부진을 어느 정도 홈에서 극복한 상태다. 게다가 디트로이트의 홈 구장인 코메리카 파크는 익숙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전반기 막판 홈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보스턴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갈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다. 일단 앞선 원정 9연전에서는 홈보다 훨씬 더 폭발적이었다는게 중요하다. 불펜 대결은 확실히 우위를 점유할 수 있을 듯.

 

보이드와 프라이스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줄 것이다. 6회까지는 팽팽한 전개가 될 가능성이 높은 편. 그렇지만 7~8회 정도에 디트로이드가 리드를 잡고 승리까지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전반기 막판 보스턴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승부를 건다면 홈이라는 점이고 이는 보이드 역시 마찬가지다. 

 

디트로이드 승 

 

 

텍사스 레인저스는 마틴 페레즈(6경기 2승 4패 7.67ERA)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5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페레즈는 부상에서 완벽히 돌아왔다는 점에 기대를 걸수 있을듯. 그리고 원래 원정보다 전체적으로 홈에서 강한 투수였다는 점에 승부를 걸 수 있을 것이다. 전반기 막판 원정 시리즈에서 전체적으로 페이스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던 텍사스의 타선은 이것을 홈에서 어떻게 살려내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일단 기대치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불펜의 강점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은근히 중요할 것이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트레버 바우어(20경기 8승 6패 2.24ERA)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바우어는 투구 내용만큼은 클루버를 능가할 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시즌 텍사스 상대로 홈에서 6.2이닝 2실점 호투를 했는데 원정에서도 충분히 그 기세를 이어갈지가 관건이다. 전반기 막판에 홈에서 대단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홈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떨어지는 원정에서의 타력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궁금하다. 불펜이 다시금 흔들리기 시작하는건 이번 시리즈 최대의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은 편.

 

바우어는 1회는 꽤 위험한 편이다. 반면 페레즈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수 있을듯. 텍사스가 선취점을 얻고 2회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5회 종료 시점에서 텍사스가 리드를 잡고 승리까지 가져갈수 있을듯. 지금의 페레즈는는 커쇼 못지 않게 위력적인 투수로 변하고 있다. 클블로선 상당히 힘든 경기가 될듯.  페레즈가 앞선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홈에서 강한 투수 인거는 확실하다.

 

텍사스 승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애드윈 잭슨(4경기 1승 1패 2.59ERA)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4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잭슨은 AT&T 파크에서 강한 강점이 여지없이 드러난 바 있다. 리턴 매치에 가깝긴 하지만 홈에서의 투구도 기대를 걸 여지는 분명히 존재한다. 전반기 막판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오클랜드의 타선은 홈에서도 그 기세를 충분히 이어갈수 있을듯. 다만 관건은 역시 홈런포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펜 승리조만큼은 기대를 걸어도 좋을 듯.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데릭 로드리게즈(9경기 4승 1패 2.89ERA)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3이닝 노히트 노런으로 승리를 거둔바 있는 로드리게즈는 홈 한정으로는 절대적 강점을 보여준 바 있다. 최근 원정에서도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6이닝 2실점 내외를 기대할수 있을 듯. 전반기 마지막 홈 시리즈에서 오클랜드의 투수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던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원정이라는 점이 더 문제가 될수도 있을 것이다. 그나마 불펜은 나름 제 몫을 해주고 있는 중.

 

잭슨과 로드리게즈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수 있는 투수들이다. 5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편. 승부가 나는건 7~8회 정도가 될 것이다. 여기서 오클랜드가 결승점을 뽑고 승리까지 가져갈수 있을 듯.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투수들이다. 이번 경기가 나름 투수전으로 갈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최근 샌프란시스코가 불펜에서 문제를 보이고 있다는건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오클랜드 승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로비 레이(10경기 3승 2패 5.03ERA)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3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레이는 여전히 원정에서 강한 페이스는 이어가는 중이다. 반면 홈에서는 여전히 부진하고 이닝과 실점이 비슷할 정도의 투구가 나올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전반기 막판 애틀랜타 원정에서 경기당 2점에 그치는 부진한 타력을 보인 애리조나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와서도 큰 기대를 걸기 어렵다는게 가장 큰 문제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은 편. 그래도 그들에게는 막강한 불펜이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헤르만 마르퀘즈(19경기 8승 8패 4.81ERA)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마르퀘즈는 최근 3경기에서 3승 1.80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강한 투수인데 애리조나 원정에서 이미 5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서 시애틀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콜로라도의 타선은 비록 하산하긴 했지만 체이스 필드에서의 화력은 충분히 기대를 걸 가치가 있다. 그러나 불펜이 제 몫을 해주느냐는 완전히 다른 얘기다.

 

레이는 1회부터 실점을 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반면 마르퀘즈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줄수 있을듯. 3회 종료 시점에서 콜로라도가 리드를 잡고 마지막까지 승리도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현재 애리조나가 가진 가장 큰 문제는 체이스 필드를 홈으로 쓰는 팀인데 타격이 부진하다는데 있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듯. 게다가 마르퀘즈는 애리조나 원정에서 꽤 강한 투수인 반면 레이는 홈에서의 부진이 한층 더 심해졌다. 이 차이는 승부를 가르고도 남는다. 상성에서 앞선 콜로라도 로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콜로라도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