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는 주중 프랑스컵 32강에서 갱강을 4-2로 무너뜨리고 16강 무대에 안착했다. 지난 주말 리옹 원정에서 당한 1-2 패배 후유증을 어느 정도 씻어낸 상황. 2위 리옹보다 승점 8점 차로 앞선 채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독주체제에 금이 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게다가 이번 주말에는 주중경기에 부상으로 결장했던 FW 네이마르, MF 베라티가 나란히 복귀한다는 소식. 비록 FW 음바페는 여전히 부상 중이지만 선발 라인업이 정상화 됐다는 점에 큰 힘이 실린다. 음바페의 빈자리는 MF 디 마리아, 드락슬러 등이 무난히 메워줄 수 있기도 하다. 1월 신입생 MF 디아라의 경우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데뷔가 어렵다는 소식. 몽펠리에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몽펠리에 역시 주중 프랑스컵에서 난타전 끝에 로리앙을 4-3으로 잡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와 동시에 공식경기 7연속 무패행진을 지속하게 된 상황. 현재 순위 7위, 5위 낭트와 승점 3점 차로 다음 시즌 유럽무대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상태다. 파리 원정에서도 올 시즌 리그 최소실점(15골)의 수비진을 앞세워 거센 저항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FW 이코네는 원 소속팀 PSG 상대로 출전할 수 없다는 소식.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지장은 없을 전망이다. 파리 원정에선 2013-14 시즌 프랑스컵에서 거둔 2-1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