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하 바이언)은 브레멘과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4-2로 승리, 공식경기 8연승을 질주했다. 주포 FW 레반도프스키도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2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신고한 상황. 주중경기 없이 1주 간 휴식을 취한데다, 이번 주말에는 DF 알라바까지 복귀 예정인 만큼 상승무드가 이어지는 밑그림을 그려볼 만하다. 단, 지난 경기 부진했던 FW 로벤은 벤치에서 이번 경기를 시작할 수 있다는 소식. 1월 신입생 FW 바그너는 전 소속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눈다. 호펜하임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2패는 모두 원정에서 당한 것이다.

호펜하임은 레버쿠젠과의 홈경기에서 수비가 무너지며 1-4 충격패를 당했다. 리그 3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9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유로파리그 탈락과 함께 후반기 들어 리그에만 힘을 집중시키며 반등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수비불안이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는 평이다. 언제나 대량실점 가능성이 열려 있는 뮌헨 원정인 만큼 나겔스만 감독이 전술적 대책을 마련해야 할 듯. MF 아미리의 컨디션에 의문부호가 남아 있는 상태지만 그 외에 전력누수가 없다는 점에는 힘이 실린다. 이번 주 영입 움직임은 없었다는 소식. 뮌헨 원정에선 2000년대 들어 승전보를 울린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