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 VS 부산 KT

안양 KGC가 부산 KT를 홈으로 불러들여 올 시즌 4차례 맞대결을 벌인다. KGC는 최근 3경기에서 2패를 떠안았다. KCC와 치른 군산경기, 울산 현대모비스 원정을 모두 패했다. 하지만 점수 차이는 3점, 1점에 불과했다. 경기 내용도 대단히 좋았다. 원정 3연전을 끝내고 홈으로 돌아온 데다 상대는 4승에 그쳐 있는 부산 KT다.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높은 상황에서 KT 같은 팀을 만난 건 KGC 같은 강팀에겐 식은 죽 먹기다. 

KT는 끝 모를 연패 늪에 빠졌다. 직전경기였던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월요일 홈 맞대결에서는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40점이상을 폭발시킨 웬델 맥키네스의 분전도 부질없었다. 더 큰 문제는 답안지를 찾기 힘들다는 점. 박지훈마저 쓰러지면서 KT의 2번 포지션은 무주공산이 됐다. 새롭게 들어온 르브라이언 내쉬는 인사이드 수비가 약한 서수. 오세근, 데이비드 사이먼을 상대로 많은 실점을 떠안을 가능성이 높다. 

※코멘트※

KGC는 이틀의 휴식을 통해 오세근이 발목을 치료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