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1차전에서 5-3으로 두산에게 패배하면서 1차전을 내줬다. 홈구장에서 내줬다는점이 아쉬움을 남겼고 에이스 핵터가 부진하면서 타격또한 와르르 무너졌다. 20일간의 공백이 곧 팀의 패배로 이어졌고 6안타 1홈런 팀타율 0.182로 타격역시 좋지 못했다.  버나디나가 쓰리런홈런을 쳤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오늘 토종에이스 양현종이 선발로 등판한다. 올해 공동 다승 1위로 완벽한 시즌을 보냈던 양현종이었다. 하지만 유독 두산 상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이번시즌 2경기 1승 1패 방어율 6.17로 상당히 부진했다. 2경기 모두 홈에서 치뤘고 실점율이 높았다. 역대 두산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며 실점율이 상당히 높았다. 이번시즌 홈에서 14승 4패 방어율 3.45를 기록했다. 원정보다 승률은 더 좋은 모습이고 방어율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시즌 두산상대로 최주환에게 7타수 4안타 1홈런 에반스 민병헌에게 5할의 타율을 보였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최근 타격감이 좋은 김재환에게 6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강한점을 보였으나 대부분 타자 상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양현종이었다. 팀중 가장 약했던 두산전이었기에 오늘 경기 역시 흐름이 좋지 못할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아의 문제점은 타격감이다. 김선빈 나지완이 부진하면서 상위타선과 중심타선의 연결이 대지 못했고 20일의 휴식이 오히려 독이 되었다. 직전 타격감이 많이 떨어졌던점이 오늘 경기까지 여파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장원준 상대로 이번시즌 전패를 당했던 기아였기에 타격부진이 더 심각할것으로 보인다. 또한 불펜역시 심동섭 임창용 김세현이 필승조로 모두 등판하면서 후반으로 갔을경우 실점율이 클것으로 보인다. 이번시즌 불펜에서 블론세이브가 많았던 기아였고 불펜의 부진이 컸기때문에 오늘 경기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두산은 기아상대로 8승7패로 박빙의 승률을 보였으나 한국시리즈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직전 니퍼트가 선발로 등판했고,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 버나디나의 3점홈런만 아니었다면 실점율이 전혀 없었던 니퍼트였다. 위기의 순간도 있었으나 함덕주(홀드) 김강률(세이브)가 필승조로 등판하면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기아보다 불펜소비가 적었던 두산이었고오재일 박건우등 여전히 타격감이 좋았던 두산이었다. 오늘 2선발 장원준이 등판한다. 이번시즌 기아 상대로 4승0패 전승을 기록중이다. 작년성적까지 살펴보면 8경기 7승 1패를 기록중이다. 엄청난 승률을 기록중인 장원준이고 8경기중 5경기가 QS를 기록했다. 기아 천적인 장원준이 오늘 2차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한국시리즈 경험이 있고 긴장을 크게 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경기도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장원준은 지난 NC와 플레이오프때는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타격감이 워낙좋은 두산이었기에 패전을 하지 않았다. 그만큼 두산은 타격감이 뜨겁다. 특히 오재일 허경민 김재환 중심타선의 타격감이 엄청나다. 이번 플레이오프때 OPS 1.400이상을 기록중이다. NC전 부터 타격감이 계속 이어오고있다는점이 고무적이다. 양현종에게 상당히 강했던 두산이었기에 이번경기 역시 타격감을 계속 이어갈것으로 보인다. 또한 직전 경기에서 기아 보다 불펜을 아꼈고 기아가 불펜이 좋지 않기에 후반으로 넘어가더라도 두산이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갈것으로 보인다. 양현종이 플레이오프 경험이 많지 않기때문에 긴장할것으로 보이고 정규시즌과는 사뭇 다를것으로 보인다. 선발 불펜 타격 모든면에서 두산이 전력상으로 앞서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