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 vs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인디애나는 올라디포가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느끼게 해주고 있다. 이번 경기에도 올라디포는 출전 가능성이 낮다(Doubtful). 올라디포가 결장한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고, 랜스 스티븐슨이 선발로 올라가면서 인디애나의 세컨 유닛 생산력은 형편없어졌다. 직전 경기에서는 대런 콜리슨이 30득점을 올리며 올라디포의 역할을 대신했으나, 시카고에 3점 세례를 맞으며 무너지고 말았다.

미네소타는 밀워키 원정에서 패하며 5연승을 마감했다. 백투백 일정이었기에 역전패를 이해할 수 있는 대목. 이틀의 휴식으로 체력 문제는 해결될 수 있겠지만, 부상에 대해서는 생각해봐야 한다. 주전 포인트가드 제프 티그가 무기한 아웃 상태고, 앤드류 위긴스마저 발목 부상을 당하며 이번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탐 티보듀 감독의 특성상 위긴스의 출전을 감행시킬 가능성이 높지만, 같은 생산력을 보여주지는 못할 것이다.

두 팀의 첫 맞대결은 미네소타 홈에서 열렸고, 지미 버틀러가 결장한 미네소타가 107-130으로 완패했다. 당시와는 반대로, 이번 경기에는 올라디포가 결장한다. 두 팀 모두 인사이드 수비가 약하고, 오픈 농구를 펼쳤을 때는 인디애나도 홈에서 만만치않은 공격력을 보여주는 팀이다. 

다만, 올라디포가 없으면 그러한 것들의 효율성에서 미네소타에 밀릴 가능성이 높다. 미네소타는 4일간 3경기를 치르면서 직전 경기 후반전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는데, 이틀의 휴식으로 회복했다면 다시 한 번 5연승의 기세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