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레알은 레반테와의 홈 더비매치에서 2-1로 승리, 파죽의 공식경기 3연승을 질주했다. 계속되는 줄부상 악재 및 주포 FW 바캄부 이적에도 불구하고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번 주말에는 부상 및 징계로 지난 레반테전에 결장했던 FW 바카, MF 소리아노가 나란히 복귀한다는 소식. 바캄부 대신 주포 역할을 수행해야 할 바카가 돌아온다는 점에 무엇보다 큰 힘이 실린다. 그 대신 DF 알바로, 마린이 추가 이탈하긴 했지만 당장 포백라인을 꾸리는데 별다른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알바로 공백은 DF 루이스가 무난히 대체할 수 있기도 하다. 소시에다드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셀타와의 홈경기에서 통한의 1-2 역전패를 당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근 부진과 함께 리그 15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강등권과 승점 7점 차로 아직까지 잔류 안정권에 발을 들여놓고 있는 상태지만 최근 경기력 난조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이번 주말에 반드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해야 할 듯. DF 케빈이 추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반면 수비리더 DF 이니고가 복귀한다는 점은 매우 반갑다. 경미한 부상이 있던 FW 아기레체, MF 야누자이 등도 이번 주말 출전에 문제가 없다는 소식이다. 비야레알 원정에선 2013-14 시즌 국왕컵에서 거둔 1-0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