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리그의 브리스톨 시티는 최근 6경기에서 1무 5패를 당하고 있다. 순위도 2위에서 5위까지 떨어지며, 아스톤 빌라와 카디프 시티에게 따라 잡혔다. 그럼에도 희망을 놓을 수는 없다. 리그컵에서 지금까지 1부 리그의 팀들을 4번이나 탈락시켰다. 64강부터 순서대로 왓포드, 스토크, 크리스탈 팰리스, 맨유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뒀다. 4강 1차전에서도 1부리그 1위인 맨시티를 고전하게 만들었다. 현재 공격수 디에디우와 미드필더 헤겔러와 오닐, 우측 풀백 피사노가 부상으로 빠져 있다. 하지만, 대부분 부상을 당한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큰 공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맨시티는 리버풀에게 패배한 이후로 빠르게 팀을 수습했다. 리그 24라운드에서도 뉴캐슬을 상대로 또다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향해 또 한 걸음 내딛었다. 특히나 멘디와 델프, 두 명의 왼쪽 풀백이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에서 미드필더인 진첸코가 그 자리를 메우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아게로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그만큼 현재 팀의 분위기가 좋으며, 무엇을 하더라도 좋은 결과를 얻어가는 분위기다. 현재 멘디와 델프 이외에도 센터백 콤파니와 공격수 제주스, 유망주 포든이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어렵다.

맨시티가 전력 상에서는 우위에 있지만, 승리를 장담하긴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