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K아테네는 유로파리그 D조 1승 2무, 4득점 3실점으로 조 2위다. 아테네는 최근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컵대회제외 리그경기와 유로파리그경기에서 저조한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최근 2승 3무 2패로 클린시트는 2번밖에 없었고 실점이 많았다. 아무래도 현재 그리스리그의 경쟁력이 많이 떨어지고있는 상황이고, 수비력을 온전하지 가져가지 못하며 전력 안정화가 덜 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지난 밀란 원정경기에서 밀란의 일방적인 공격을 잘 막아내면서 0:0 무승부를 이끌어낸 바 있다. 당시 밀란의 슈팅 26회, 유효슈팅 10회를 막아내며 골키퍼 아네스티스의 선방이 눈부셨다. 이번경기는 홈경기. 그리스 홈경기라는 장점이 있지만 최근 아테네가 보여준 홈수비력을 생각한다면 밀란에게 밀리는 경기력을 보여줄 수 밖에 없겠다. 그래도 아테네는 유로파리그 D조내에서 밀란 다음으로 2위에 위치하며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리예카와 오스트리아 빈 상대로 대등이상의 모습을 보이며 우위를 점한 바 있다. 따라서 아테네의 현실적인 목표는 승점 1점일 것이며 수비적인 경기후, 밀란의 허점을 노릴 것으로 보여진다. 

AC밀란은 유로파리그 D조 2승 1무, 8득점 3실점으로 조 1위다. 유로파리그에서는 순항하고있는 밀란은 정작 세리에A 리그내에서는 경쟁력을 가져가지 못하고있다. B급 선수들을 대부분 영입한 탓도 있지만 몬텔라 감독의 아쉬운 전술, 선발운용은 밀란이 높은 곳을 향하지 못하게 만들고있다. 지난 아테네와의 홈경기에서는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굳건한 1등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일방적인 공세에도 정확도 높은 공격이 없었으며 중거리슛 위주의 단순한 슈팅이 전부였다. 아무래도 보리니, 수소 등 중거리슛을 난사하는 선수들이 주로 포진된만큼 득점력은 상당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최근 6경기에서 1승 2무 3패로 성적이 좋지 못하다. 밀란으로써는 유로파리그에서라도 성적을 내야되는 상황이다. 다행스럽게도 많은 보강을 하였기에 밀란의 가용자원은 넘친다. 특히 유로파리그에서는 찰하노글루- 안드레실바 조합이 상당히 궁합이 좋았던 기억이 있기에 선발출장 가능성이 높다. 핵심 수비수 보누치 또한 선발출장 가능한 경기이기에 수비쪽에서도 좀 더 견고함을 가져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번시즌 밀란은 원정경기에서 5승 3패로 승패를 나누는 경기력을 보여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