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는 세리에A 3승 4무 3패, 14득점 17실점으로 리그 12위다. 토리노는 지난 피오렌티나전 3:0 패배를 거두며 끝없는 부진에 빠졌다. 친선전제외하고 최근 세리에A 리그경기에서만 2무 3패로 무승행진을 이어나가고있다. 해당기간 벨로티가 부상당한 것도 있지만 수비조직력이 크게무너지며 5경기 12실점으로 경기당 실점이 2.4점에 이른다. 아무래도 2선라인의 수비지원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있기에 3-4선 수비라인의 부담감이 커지고있으며 빠른 선수들을 막는데 고전하고있다. 이번경기는 풀백 바레차까지 징계로 나오지 못할 것으로 보이기에 측면수비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상대는 다행이 강점이 있었던 칼리아리와의 맞대결. 최근 5경기 4승 1무로 토리노는 칼리아리 상대로 유리한 전적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주포 벨로티가 오랜기간 결장중이고 미하일로비치 감독이 분노를 드러낸만큼 선수단분위기는 점차 악화되고있다. 공수 모두에서 답답함을 보이고있기에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이번 홈경기에서 반드시 홈승리를 끌어내려할 것이다. 하지만 공격진의 조합이 상당히 아쉬우며 탐욕이 많은 라이치와 팔케, 니앙이 2선에 포진되어있다는 점에서 공격흐름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칼리아리는 세리에A 3승 7패, 8득점 18실점으로 리그 14위다. 지난경기 리그최하위 베네벤토를 상대하여 2:1 극적승리를 따냈다. 후반 94분 PK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하는 듯하였지만 95분 바로 결승골을 꽂아넣으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번시즌 3승 7패로 확실한 공수를 보여주는 칼리아리는 공격적인 경기를 운영중. 수비상황에서도 거친 플레이를 서슴지 않으며 옐로카드를 자주 생산해내고있다. 지난경기에서는 352 포메이션을 활용하며 쓰리백과 포백 모두 활용이 가능한 모습을 보인 칼리아리다. 이번경기는 차포가 떼인 토리노와의 맞대결. 토리노 상대로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있지만 주포가 빠진 토리노 상대로는 나름 저항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하지만 칼리아리는 이번시즌 원정에서 3득점 11실점으로 공수밸런스가 상당히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중. 물론 밀란, 나폴리, 라치오, 유벤투스 등 강팀에게 모두 큰 점수차로 패한 것이 주효했다. 따라서 비슷한 전력을 보여줄 수 있는 토리노 상대로는 충분히 대등한 경기력을 꾀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칼리아리는 경기당 평균 14개의 슈팅을 가져가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에 토리노와 골을 주고받는 다득점양상을 유도해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