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세비야 VS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세비야는 지난달 중순까지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던 팀입니다. 그러나 최근 두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을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세비야지만 부진의 가장큰 원인이던 부실한 수비조직력은 여전히 개선되지 못하고있습니다. 실제로 하부리그팀인 카르타헤나와의 컵 대회를 제외하고는 최근치른 4번의 공식경기에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이끈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팀 수비의 핵심이자 정신적 지주인 주장 파레하의 부상이탈에서 시작된것으로 보여집니다. 실제로 세비야의 수비 흐름 저하시기와 세비야의 수비력 저하 시기가 맞물리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현재까지 파레하의 부상 복귀 여부는 불투명하며 팀의 중심이 부재하기에 세비야는 모스크바의 공세를 제어하는데 애를 먹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도 원정에서의 약체팀을 되찾는대신에 홈경기 강자의 타이틀을 한층더 강화시킨 세비야는 현재까지 홈에서 전승을 달리고 있으며 이번에 상대하게될 모스크바는 해외 원정경기에서 약하기로 소문난 팀이기에 세비야가 홈에서의 이점을 잘살려 경기를 보다 유리하게 이끌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그 3위로 이대로 간다면 토너먼트 진출에 차질이 생기므로 동기부여또한 확실하다고 보여지며 이번경기에서 보다 밀도높은 집중력을 발휘할수 있을것으로 보여집니다.

모스크바는 최근 매우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팀입니다. 실제로 모스크바는 두달동안 치른 모든 공식경기에서 13전 6승 7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지난 시즌 공격적인 축구로 자국 리그에서 우승한 팀답게 이번시즌 역시 호전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달동안 무득점에 그친적이 단 1경기에 불과합니다. 모스크바의 호전성은 자국리그 뿐만 아니라 유럽대항전 에서도 주효하게 작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챔스경기에서 단한번도 빠짐없이 득점을 성공시키고 있으며 지난시즌 러시아 리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프로메스를 선두로 아드리아누 글루샤코프 등 다양한 선수들이 서로 번갈아 가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점은 세비야의 홈구장에서 치르는 원정경기라는 점과 세비야의 홈구장이 있는 스페인은 기후 잔디등 여러요소가 러시아와 많이 다르며 긴장거리 비행으로 인하여 모스크바 선수들의 컨디션이 다소 온전하지 못하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보여집니다. 더군다나 세비야는 현재 모스크바에게 대패의 굴욕을 당하였기 때문에 이번경기로 지난 경기의 패배의 명예를 되찾아 오기 위해 남다른 정신상태로 무장할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시즌 세비야는 수비호구보다 홈경기 강자의 타이틀을 한층더 강화시켜 홈에서 전승을 기록하고있으며 조금더 모스크바보다 간절하게 이번경기를 입할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경기를 이겨야되는 동기부여또한 확실합니다. 그러는 반면 모스크바는 원정이 다소 약하기로 소문난 팀이고 긴시간 이동으로 인하여 컨디션또한 제컨디션이 아니기에 이번경기는 세비야가 우세할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