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 vs 지롱댕 보르도
토탈워
자유분석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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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7 14:06
한 때 지독한 부진을 보였던 니스는 최근 호성적을 거두며 치고 올라갈 기반을 마련했다. 실제로 니스는 최근에 치른 다섯 번의 공식 경기에서 패배를 허용한 적이 단 한 번에 불과했다. 단 한 번의 패배 역시, UEL 에서 기록한 것일 뿐, 리그앙 경기만을 한정한다면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선수는 절륜한 득점 흐름을 보이고 있는 '주포' 발로텔리이다. 종종 악동의 기질을 보이며 가슴 철렁이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특유의 천재적인 골 감각으로 상대의 수비 라인을 시종일관 유린하고 있다. 실제로 발로텔리는 최근에 치른 일곱 번의 공식 경기에서 무려 일곱 번의 득점을 터뜨렸다. 즉, 경기당 평균 한 개씩의 득점을 꾸준히 보장한 셈이다. 단순히 최근 기록뿐만 아니라, 시즌 전체를 견주어도 발로텔리는 인상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발로텔리는 이번 시즌에 치른 스무 번의 공식 경기에서 무려 열다섯 번의 득점과 한 번의 어시스트를 창출했다. 이번 시즌 니스 자체가 처참히 몰락했다는 점을 고려해봤을 때, 발로텔리가 남긴 공격 포인트 기록은 상당히 인상적일 수밖에 없다. 한 번 기세를 타면 걷잡을 수 없는 발로텔리의 기질은 다가오는 보르도와의 경기에서도 주효하게 작용될 것이다.
양 팀 간의 최근 전적도 니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2년 동안 니스는 자신들의 홈 구장에서 보르도를 상대로 전승을 기록했다.
앞서 언급한 니스와 달리, 보르도는 여전히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며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보르도는 지난 두 달 반 동안 치른 모든 공식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총 전적 11전 1승 2무 8패) (리그앙 + 컵 대회 경기 통산 기준)
이러한 부진의 가장 큰 원흉은 '비효율적인 공격 생산성' 에서 기인하고 있다. 일단 보르도의 공격 지표는 리그앙 전체 팀들을 통틀어도 경쟁력이 있다. 실제로 보르도는 리그앙 내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경기당 슈팅 횟수, 리그앙 내에서 일곱 번째로 높은 경기당 유효 슈팅 성공 횟수, 리그앙 내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경기당 점유율 수치, 리그앙 내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경기당 패스 정확도, 리그앙 내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경기당 드리블 돌파 성공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대다수 공격 지표에서 리그앙 상위권을 거머쥐고 있는 보르도이긴 하지만, 문제는 이 좋은 기록들을 좀처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팀의 에이스를 담당하고 있는 말콤은 상당한 기복을 보이고 있고, 나머지 공격 자원들 역시 전반기가 끝나가는 현 시점에서 다섯 득점 이하의 기록만을 남기고 있다.
결정적으로 이번 니스와의 맞대결은 보르도가 취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원정 경기이다. 실제로 보르도는 지난 두 달 반 동안 치른 모든 원정 경기에서 전패를 기록했다. (총 전적 6전 6패) (리그앙 + 컵 대회 경기 통산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