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8일 축구분석 FK 아우스트리아 빈 VS AEK 아테네 FC

오스트리아 빈은 유로파리그 D조 1승 1무 3패, 9득점 16실점으로 조 4위다. 유로파리그 내에서 가장 많은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는 팀으로써 공격적인 모습과 취약한 수비를 모두 보여주고있다. 지난 AC밀란과의 경기에서는 5:1로 패하는 등 공수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근 경기역시 10경기 3승 2무 5패로 수비가 상당히 좋지 못했다. 특히 10월 1일이후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하고있다는 점은 오스트리아 빈이 홈경기를 치르더라도 실점할 가능성이 높다.특히 최근 경기에서는 득점력마저 수그러든 모습. 부상자가 상당히 많다. 일단 풀백자원인 클라인이 부상중에있고 경험 많은 미드필더인 그룬발트와 수비수 베스터만과 마르트신코, 골키퍼 알메르까지 부상이다. 수비자원 부상자가 상당히 많은 셈. 당연히 풀백포지션에는 젊은 선수들이 출전할 수밖에없고 수비조직력 및 경험부족이 여지없이 드러날 수 밖에 없다. 상대 AEK 아테네가 득점력이 나름 괜찮은 팀이라는 점에서 그리스의 둔탁한 축구를 막아내기 힘들 것. 지난 맞대결에서는 2:2 무승부를 거둔 바 있지만 경기내용자체는 AEK 아테네가 크게 앞서나간 경기였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AEK 아테네는 유로파리그 D조 1승 4무, 6득점 5실점으로 조 2위다. 지난 리예카와의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AEK 아테네 입장에서는 홈에서 리예카, 빈에게 무승부를 거둔 것이 결국 유로파리그 마지막경기까지 진출여부를 놓고 싸우게됐다. 하지만 앞서말했듯 리예카와 빈에게 모두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팀은 AEK 아테네였다. 이번시즌 유난히 실점을 많이 가져가고있기에 1점차 승부에 적합하지 못하고 승점을 잃었다. 그래도 공격력 만큼은 아라우호, 리바야 등 중심공격수들이 제대로 몫을 해내주고있다. 특히 리바야는 최근 5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는 등 골감각이 상당히 좋은 상황이다. 지난시즌까지 라리가 라스팔마스에서 뛰었던 리바야는 공격형미드필더까지 소화가능한 멀티플레이어. 최전방으로 선발출격했을시 득점능력이 물이 올랐다. 최근 좋은 기세를 충분히 이어갈 수 있는 리바야다. 하지만 아테네의 단점은 이번경기가 원정경기라는 점. 그래도 이번 유로파리그 원정경기에서는 1승 1무, 2득점 1실점으로 홈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곤했다. 아무래도 원정에서는 더욱 조심스런플레이를 가져가고있고 높은 집중력을 통해 자신들의 장점을 최대로 살린 모습이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