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02일 새벽축구 ITA D1 AS로마 VS 스팔 

리그 5연승을 질주하던 로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 패배에 이어 리그 제노아 원정에서 아쉬운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특히 팀의 주장인 MF 데 로시가 베테랑답지 않은 행동으로 퇴장과 함께 PK를 허용하며 팀의 승리를 날렸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2경기 징계를 받아 팀의 순위경쟁에 악재가 되어버렸다. 다만 이 후 일정이 스팔-카라바흐-키에보로 이어지는 만큼 그리 부담이 크지 않고 FW 데프렐 DF 카스도르프 등 백업자원들 외에 다른 전력누수가 없다는 점은 다행스럽다.

원정에 나서는 스팔. 2승4무8패의 성적으로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최근 리그 3경기 2무1패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고 주중에는 하부리그 클럽인 시타델라에게 0-2로 완패했다. 리그에 대비해 로테이션을 가동하기는 했지만 이번 시즌 원정에서 2무5패, 4득점 13실점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FW 보리엘로,팔로스키 같은 베테랑들의 부진에 FW 안테누치 DF 코스타,살라몬 GK 메렛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