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승격팀 뉴캐슬은 19라운드 웨스트햄 원정에서 크리스티안 아츠의 1골1도움 활약으로 3-2 역전승을 거둬 1무8패의 오랜 부진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전반기 5승3무11패, 19득점-29실점으로 15위로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 지휘 아래 승격 이후 전력을 대거 강화해 초반 4승2무3패로 리그 7위에 올라 EPL 연착륙에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최근 9경기 무승의 부진 속에 18위의 강등권으로 추락하지만 직전 승리로 바닥권은 면했다. 뉴캐슬은 승격 이후 전반기 초반과 전반기 후반이 극명하게 대조적인 롤러코스터의 전형이었다. 초반 9경기에서 8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으며 짠물수비를 자랑했지만, 이후 9경기에서 무려 19실점을 허용하며 수비 불안에 시달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홈에서 아구에로의 2골1도움 맹활약으로 본머스에 4-0 대승을 거둬 리그 18승1무 무패가도를 질주했다. 이로써 맨체스터 시티는 리그 2위의 라이벌 맨유와 승점 13점 차 압도적 단독선두를 질주했으며, 17연승을 거둬 또다시 EPL 최다연승 신기록을 경신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시즌 대변혁을 시도한 끝에 EPL 역대 최강의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그 우승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무패 우승을 비롯해 한 시즌 최다승점, 최다득점 등 과연 몇 개의 신기록을 제조하느냐가 관심거리이다. 특히 공격형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위너(6골8도움), 다비드 실바(5골8도움), 르로이 사네(6골8도움)가 도움부문 공동1위를 차지하며 활발한 공격지원을 펼치고 있어 세르히오 아구에로(12골4도움), 라힘 스털링(12골4도움), 가브리엘 헤수스(8골2도움) 삼각편대를 앞세워 경기당 평균 3득점을 무난히 넘기며 가볍게 최다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