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11월 25일 23:30 축구분석 라이프치히 vs 베르더 브레멘 

라이프치히는 최근 세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본격적으로 치고 올라갈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라이프치히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인물은 주포 베르너 입니다. 실제로 베르너는 최근에 치른 네번의 공식 경기에서 다섯번의 득점과 한번의 어시스트를 창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번에 맞붙는 베르더 브레멘은 베르너처럼 배후 공간 침투에 능한 선수에게 상당히 많은 실점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절정에 이른 베르너의 경기 감각은 이번 경기에서도 주효하게 작용될 여지가 크다고 봅니다. 베르너의 공격 포인트 능력과 더불어 사령관 케이타의 컨디션 역시 본 궤도에 올랐습니다. 개막 직후만 하더라도 상당히 들쭉날쭉한 기복을 보였지만 이번 11월에서는 지난 시즌에 보였던 절륜한 중원 장악력을 다시 재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케이타는 직전에 치른 모나코와의 UCL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MOM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케이타는 이번에 맞붙는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분데스리가에서 치른 모든 홈경기를 무패로 장식한 라이프치히 입니다. 

베르더 브레멘은 직전에 치른 하노버와의 맞대결에서 드디어 첫번째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수비,중원,공격 모든 요소에서 베르더 브레멘이 하노버를 압도했던 경기였습니다. 드디어 정상적으로 가동된 베르더 브레멘의 포백 라인은 근 한달만에 팀의 클린 시트를 이끌었으며 델라이니와 바르크프레데,에그슈타인으로 구성된 중원의 삼중주는 밀도 높은 압박과 견실한 패스 연계로 경기의 주도권을 거머쥐었습니다. 특히 공격 자원들의 활약이 그야말로 절륜했습니다. 주포 - 크루제 , 찬스 메이커 - 바르텔스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보였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다시 한번 재현했습니다. 실제로 이날 크루제는 세번의 득점과 한번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바르텔스는 한번의 득점과 두번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모나코와의 UCL 경기를 치르기 위해 주중에 해외원정을 다녀온 라이프치히와 달리 베르더 브레멘은 지난 일주일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태입니다. 

이번 양 팀간의 맞대결은 막강한 텃세가 살아 숨쉬고 있는 라이프치히의 홈 구장에서 치러집니다.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는 개막 이후에 치른 모든 홈 경기에서 패배를 허용한 적이 단 한번밖에 없습니다. 단 한번의 패배 역시 중요도가 떨어지는 컵 대회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한 점 차 석패를 아쉽게 당한 것이였습니다. 해당 경기의 패배를 제외하고 분데스리가에서 치른 모든 홈 경기를 무패로 장식한 라이프치히 입니다. 이에 맞서는 브레멘은 이번 시즌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라이프치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