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8월01일 세인트루이스 vs 콜로라도 먹튀 검증소 분석픽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 열린다. 지난 경기는 세인트루이스의 승리. 10회말 마르셀 오주나의 끝내기 홈런으로 5-4로 세인트루이스가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래허티가 이 경기 선발투수다. 150km 초반대까지 나오는 빠른 공과 슬라이더가 주 무기인 투수. 여기에 커브와 체인지업까지 섞어 던지는 투수. 지난해에 가능성을 보이고 올 시즌 선발 기회를 계속 받고 있다. 피안타율도 0.209로 제법 낮은 편. 볼넷이 최근에 조금 늘어 BB/9이 3점대로 조금 높아졌다. 아쉽다면 이닝소화능력이 좋지는 않아 올 시즌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이 25%에 불과하다는 것. 콜로라도와는 데뷔 후 첫 만남이다.

콜로라도는 존 그레이가 선발로 나선다. 150km 후반의 빠른 공을 구사하는 투수로 2년 연속 10승을 따낸 수준급 투수. 올 시즌에도 나름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으나, 5점대 ERA로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다. 그나마 승운이 좋아 8승이나 따내는데 성공했지만, 내용상으로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도 내용에 기복이 심했는데,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1실점 경기로 페이스는 꽤 좋은 편. 세인트루이스 상대로는 지난해 만나 5이닝 2실점 승리 기록이 있다.

선발투수 싸움에서 그레이의 우위가 나오기가 쉽다. 그레이가 워낙 최근 페이스가 좋기 때문에 그렇다.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7이닝 1실점 경기를 할 만큼 현재 페이스가 올라와 있는 상황. 플래허티가 최근 제구 난조로 고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콜로라도가 전날 마르티네즈처럼 고전하지는 않을 듯하다. 

콜로라도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