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8월1일 샌디에P VS 샌프란G 먹튀 검증소 분석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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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02:45
MLB 8월1일 샌디에P VS 샌프란G 먹튀 검증소 분석픽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시즌 13차전이 열린다. 지난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승리. 연장 12회 접전 끝에 고키스 에르난데스의 솔로포와 버스터 포지의 타점으로 5-3 승리를 가져갔다.
샌디에이고는 클레이튼 리차드가 선발로 나선다. 140km 중반의 투심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이 거의 전부인 투수. 투심을 앞세운 땅볼유도능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 시즌에도 땅볼/뜬공 아웃 비율이 2.18로 높은 편. 지난 해에 이어 나름 꾸준히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하고는 있는데, 최근 2경기 연속 5실점 이상 대량실점을 하면서 무너졌다는 점이 아쉽다. 한 번 되는 날이면 완투에 가깝게 호투하지만, 그런 경기들이 그리 많지는 않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3번 나와 1승 1패에 ERA가 7.20으로 그리 좋진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데릭 로드리게스가 이 경기 선발투수다. 150km 초반까지 나오는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두루 구사하는 투수. 올 시즌 기대 이상의 내용을 보이는 선수로 무려 78%의 높은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컨트롤도 안정되어 있고, 피안타율도 0.236으로 그리 높지 않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 선발로 나왔던 최근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7월 ERA가 2.05에 불과할 정도로 내용이 아주 뛰어나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 상대로도 7이닝 1실점 호투한 바가 있다.
이 경기 승자는 샌프란시스코가 되기가 쉽다. 로드리게스의 투구내용이 워낙 안정적이어서 그렇다. 신인임에도 컨트롤이 이렇게 잡혀있고 이닝 소화능력이 있는 투수가 그리 많지 않은데, 현재 로드리게스라면 쉽게 무너질 투수는 아니라고 본다. 반대로 리차드는 최근 무너진 적도 많은데다 언제든 피안타율이 높아질 수 있는 선수라 기대치를 낮게 보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