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vs LA에인절스 분석자료 6월26일  미국야구 

[캔자스시티 VS LA에인절스]

캔자스시티의 선발투수는 우완 브레드 켈러다. 이번시즌 25경기(4선발) 출전하여 1승 2패, 2.63을 기록하였다. 이번시즌에 데뷔한 신인투수인 켈러는 캔자스시티에서 이번시즌 주로 불펜으로 활용되었지만 선발진이 급한 캔자스시티는 대체선발로 낙점하였다. 켈러는 평균 95마일의 포심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싱커와 슬라이더를 주로 구사하는데 지난 2번의 선발등판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볼넷 3.5개를 내주며 제구력이 안정적이지 못하였다. 체인지업도 구사할 줄 아는 투수이지만 구사비율이 4%대로 매우낮고 싱커와 포심과 슬라이더를 주로 가져가는만큼 슬라이더 제구력이 뒷받쳐주지않는다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시즌 에인절스 상대로 4.1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었는데 팀타선지원이 따르지 않아 패전투수가 되었다. 기존 선발로 준비했던 투수이긴하지만 제구력이 따르지않는다면 투구수관리가 제대로 되지못하였기에 LA에인절스전에서도 제구력이 관건으로 보인다. 캔자스시티는 휴스턴과의 3연전에서 연패를 끊어내긴하였지만 다시 2-3차전 패배를 가져가면서 연패를 기록중이다. 홈런을 생산하며 득점을 가져가긴하였지만 연이은 수비실책으로 휴스턴에게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캔자스시티로써는 공수에서 총체적난관에 부딪혔다고 볼 수 있다. 지난 휴스턴과의 3차전에서 메리필드와 페레즈를 휴식으로 결장시킨 캔자스시티는 에인절스와의 1차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캔자스시티는 LA에인절스와의 올시즌 6번의 맞대결에서 6패를 기록중이다.

LA에인절스의 선발투수는 좌완 타일러 스캑스다. 이번시즌 14경기 6승 4패, 2.81을 기록하고있다. 스캑스는 지난 등판이 햄스트링으로 취소되면서 이번경기에 선발선수로 낙점되었다. 현재 부상자가 상당히 많은 에인절스입장에서는 선수를 당겨쓸 수 밖에 없다. LA에인절스는 취소된 4월 15일경기를 캔자스시티와 한 경기를 치르고 다음 보스턴과의 3연전을 치른다. 현재 하락세인 캔자스시티 상대로 확실한 1승을 거두어야하는 매치업이다. 스캑스의 부상여파가 확인되지않았지만 이번시즌 보여준 임팩트는 확실히 좋았다. 꾸준히 6~7이닝을 소화해주며 피칭이 효과적이었다. 캔자스시티와의 맞대결 2차례에서도 7이닝 무실점 2회를 기록할만큼 피칭이 좋았다. 에인절스는 선발 스캑스를 중심으로 경기를 가져갈 필요가 있어보인다. 토론토에게 2연패를 기록한 에인절스이지만 우타자위주인 에인절스 타선은 언제나 위력적이다. 부상복귀한 시몬스가 공수에서 맹활약하였고 최근에는 칼훈과 말도나도 등 하위타선이 더욱이 활약해주고있다. 트라웃을 중심타선이 잘 받쳐줄 수 있다면 원정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는 에인절스가 캔자스시티 상대로 다시 한번 강점을 보여줄 수 있겠다. (LA에인절스 올해 캔자스시티전 6전 전승, LA에인절스 올해 원정경기 37전 21승 16패, 승률 .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