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vs LG 분석자료 6월19일 한국야구  

한화 vs LG  

한화의 선발투수는 좌완 제이슨 휠러다. 이번시즌 14경기 2승 7패, 5.42를 기록하고있다. 휠러는 이번시즌 활약이 저조하다. 좌완투수이지만 구속이 평균 140km에 머물려 빠르지않기때문인데 그래도 삼진능력자체는 잘 가져가고있으나 피안타율이 워낙 높은 스타일이다. 이번시즌 LG를 3번 상대하여 1패, 18.1이닝 11실점 9자책으로 4.42를 기록하였다. 전체적으로 피안타율이 높았고 볼넷은 적었으나 공격적인 타법을 가져간 LG가 나름 득점을 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시즌 홈경기에서 4경기 0승 3패, 5.32로 승리가 없는 휠러인데 좌투수 상대로 공략이 좋았던 이형종, 김현수 상대로 고전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화는 두산 상대로 1승 2패를 기록하며 두산의 연승을 끊어냈는데 홈런은 나오지않았지만 두산의 유희관 공략에 성공하면서 좋은 타격감을 이어나갔다. 여전히 이성열과 호잉이 타점을 잘 생산해내주고있으며 강경학, 이용규의 활약도 반갑다. 불펜진 역시 관리가 들어가면서 필승조와 추격조 구분이 확실하므로 과부하에 대한 부담도 지난시즌보다 훨씬 덜하다. 한화로써는 2위자리만 지켜낸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며, 확실한 마무리 세이브 1위 정우람이 버티고있는만큼 리드를 잡는다면 상당히 유리한 경기운영을 보여줄 수 있다. 

LG의 선발투수는 좌완 차우찬이다. 이번시즌 13경기 6승 5패, 5.63을 기록하고있다. 차우찬은 이번시즌 다시 볼넷허용률이 급증하였으며 피홈런 또한 많은 모습인데 뛰어난 시즌을 보낸 작년과 달리 이번시즌 페이스가 좋지 못하다고 볼 수 있다. 한화 상대로는 이번시즌 3경기 출전하여 1승 1패, 18이닝 12실점 10자책, 5.00을 기록중이다. 좌완투수인 차우찬이지만 좌타자에게 피안타율 .336으로 취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현재 한화의 좌타자라인이 상승세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차우찬은 호잉에게 6타수 4안타 2홈런 등 한화타자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차우찬 역시 원정경기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여주고있는데 이번시즌 원정경기에서 6경기 1승 4패, 7.15로 상당히 좋지 못했고 피홈런 11개로 잠실구장 3개와 비교해 4배가량 높은 수치이다. 한화 원정에서 차우찬이 다시한번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LG는 기아와의 3연전을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이형종, 오지환, 박용택 등 상위타선의 흐름이 상당히 좋은 페이스이다. 불펜진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상위타선의 흐름이 괜찮다는 면에서 득점권에서 강력한 면모를 선보인다. 특히 오지환의 상승세가 매서운데 AG 대표팀발탁이후 더욱 상승세가 뚜렷해지는 모양새이다. 불펜진은 기복이 심한 편에 속하는만큼 충분한 득점생산이 필요한 LG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