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분석

크로아티아 - 유럽 지역예선 I조 2위(6승 2무 2패)로 플레이오프행를 치르게 되었다.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합계스코어 4-1로 승리해 월드컵 본선에 막차티켓을 획득하였다. 현재 크로아티아는 황금세대를 맞았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지역예선에서는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아이슬란드에 밀려 2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로 다행히 월드컵에 진출했다.  

전력을 살펴보자. 기본적으로 4-2-3-1을 사용한다. 내가 개인적으로 제일좋아하는 포메이션이다. 원톱에는 칼리니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지만, 만주키치가 나올 가능성도 매우 높다. 2선이 매우 강력하다. 페리시치-모드리치-만주키치가 버틴다. 중원에서는 라키티치-바델리가 버텨주고있다. 수비에는 스트리니치,로브렌,비다,브르살리코가 나올 가능성이 높으며, 골기퍼는 수바시치가 확정적이다. 정말 요소요소에 최고의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있다. 역시 크로아티아 최고의 장점은 모드리치와 라키티치의 존재이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들이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나갈 것이고 개인 기량이 뛰어난 만주키치, 페리시치가 해결할 것이다. 단점이라면 이 최고의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지 못한 다는 것에 있다. 정말 각 리그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모두 모인 크로아티아인데 메이저대회에서 이렇다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번 경기,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들과 비교해도 전력이 결코 밀리지않는다. 최소 8강까지는 무리없는 스쿼드라고 생각하지만 큰 대회에 성적들이 영 좋지않다. 조별예선에서는 1위자리를 두고 다툴만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나이가 있는 만큼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에 어떤모습을 보여줄지 동기부여는 강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결정적인 찬스를 어떻게 보여주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나이지리아 - 역시 아프리카에 강팀이다. 아프리카 최종예선 B조 1위(4승 2무)로 본선 직행을 하였다. 3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하면서 그 위용을 과시한 나이지리아이다. 뢰르 감독이 나이지리아의 세대교체에 성공적으로 이루며 일어낸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슈퍼이글스라는 별칭답게 빠른 공격축구를 구사한다. 

나이지리아를 살펴보자. 4-3-3 대형으로 이워비-이갈로-모지스가 공격진에 나선다. 중원은 오나지-미켈-은디디가 나서며 수비는 엘더슨-트로스트 에콩-발로군-세후가 나선다. 골키퍼는 에젠와와 우조호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공격진이 매우 좋다. 이워비와 모지스가 측면에서 개인 기량으로 돌파해나가며 물꼬를 터줄 것이고 이갈로나 이헤아나초가 마무리 역할을 담당할 가능성이 크다. 다른 팀에비해서는 원톱에 무게감이 살짝 떨어지기는 하지만 만만치않은 선수라는 것은 사실이다. 수비진은 고민이 많은 것 같다. 에콩만이 완벽한 주전을 확보한 가운데 경기에 따라 수비진은 변동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또 뢰르 감독이 추구하는 빠른 공격축구를 월드컵에서도 이어나갈지 고민이 많을 것이다. 최상의 공격진이 포진한 D조에서 섣불리 공격축구를 구사했다가는 뒷공간이 털리면서 크게 질 수도 있다. 

D조에서는 사실상 전력상 꼴찌라는 부분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이슬란드에게는 완전히 밀리지는 않는 모습이다. 공격진이 좋은 활약만 보여준다면 의외에 경기력이 일어나지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경기 크로아티아를 상대하기는 만만치않다. 중원싸움에서 너무 밀릴것으로 예상되기에 미드필더들에 선전이 꼭 필요하다. 

최종결론 

전력상으로 크로아티아가 앞서갈 경기이다. 하지만 나이지라아가 아프리카에 최강팀이라는 사실은 긴장의 추를 늦추어서는 안될 것이다. 유리한팀은 크로아티아, 중원싸움에서 매우 유리하기 때문에 의외로 쉬운 경기를 가져가지않을까 생각한다. 점유율은 크로아티아가 가져갈 것이다. 공격적으로 하는 나이지리아가 어떻게 나올지, 공격적으로 나오다간 뒷공간을 너무 허용하지않을까 싶다. 크로아티아가 첫경기 꼭 잡아가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