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1 [MLB] 09:10 야구분석 미네소타 vs 클리블랜드

미네소타의 선발투수는 우완 제이크 오도리찌다. 시즌 11경기 3승 2패, 3.34를 기록하고있다. 오도리찌는 평균 91마일의 포심과 스플리터, 싱커 등 패스트볼류를 주로 활용하며 슬라이더와 커브를 섞어 구사하는 투수이다. 이에 범타유도가 좋은 편이며, 스플리터는 삼진을 잡는 결정구로 활용하고있다. 최근 4경기 연속 좋은 피칭을 보이였지만 이닝소화능력은 5~6이닝 수준을 보이고있다. 클리블랜드 상대로는 이번시즌 5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겪은 바 있는데 피안타율이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엔카나시온 등 중심타선에게 피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지는 경우가 잦았다. 이번시즌 59.1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피홈런이 12개로 많은 오도리찌는 볼넷과 피홈런이 항상 문제였던만큼 이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미네소타는 최근 한주간 부진을 보이고있는데 특히 타격부진이 심각하다. 선발진과 불펜진은 나름 평균자책점 2점대로 고군분투하는 흐름이지만 캔자스시티 상대로 타격이 살아난 것을 클리블랜드의 투수진에게 적용시킬 수는 없다. 상대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인 투수이긴하지만 마이너리그를 평정한 투수이고, 제구력이 매우 좋다는 점에서 미네소타의 아쉬운 흐름은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클리블랜드는 홈 7연전에서 5승 2패를 기록하며 5연승을 기록중이다. 시카고화이트삭스전을 스윕승을 가져갔는데 모두 두자릿수 안타를 기록하였고 홈런이 어우러지면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다. 이번경기의 선발투수는 우완 세인 비버다. MLB 데뷔전을 치르는 비버는 주목할만한 유망주 투수. 이번시즌 더블A와 트리플A에서 5승 1패, 65.1이닝  평균자책점 1.10을 기록하였다. 세인 비버는 지난주 트리플에이에서 노히터경기를 기록하였고 61개의 삼진을 잡는동안 볼넷은 3개만 허용하며 볼삼비가 20이 넘는다는 점이다. 제구력이 매우 좋은 투수로 평균 91~94마일의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커브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모두 활용하고있다. 클리블랜드는 린도어,브랜틀리, 라미레즈 등 중심타선이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있다. 지난경기 불펜으로 벨리베아우, 마샬, 테일러를 활용하면서 핵심불펜들이 출전하지않고 휴식을 부여받았기에 세인 비버를 충분히 지원해줄 수 있겠다. 데뷔전을 치르는 비버의 투구내용에 따라 클리블랜드는 승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클리블랜드는 이번시즌 원정경기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이고있으며 타율 .221 등 투타 모두 안정감을 보이지 못했다. 원정에서의 분발이 요구되는 클리블랜드다.

오도리찌가 클리블랜드 상대로 강하였다. 클리블랜드에서는 신인투수 비버가 선발등판하지만 마이너를 평정하고 올라온 제구력이 매우 좋은 투수이다. 두 선발투수의 호투가 예상되며, 불펜진도 총 출동할 것으로 보이는 경기이다. 클리블랜드가 원정에서의 타율이 아쉽긴하지만 최근 중심타선의 타격이 올라왔으며 미네소타 원정경기에서 최근 16경기 13승 3패로 강한 모습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