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3 [KOR D2] 14:00 부산아이파크 vs 서울이랜드 

최근 5경기 1승1무3패의 부진에 빠지며 순위 경쟁에서 밀려났던 부산. 안산 원정을 3-1로 잡아내면서 승점 15점으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선두 성남과는 7점차가 나고 있는 가운데 FW 알레망,발로텔리 두 외국인 공격수가 부상에서 돌아와 득점포를 가동했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이들의 폼이 아직 기대 만큼 좋은 상태는 아니지만 10경기 8실점만 허용할 정도로 수비진은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외국인 선수들의 분발과 FW 한지호,이동준,고경민,김문환 등 국내 공격진이 제 몫을 해준다면 충분히 승격을 놓고 경쟁할 수 있는 저력이 있어 보인다.

원정에 나서는 이랜드. 대전과의 원정경기가 경기장 대관 문제로 인해 연기되면서 지난 주 휴식을 취했다. 2주만에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안산전에 퇴장을 당한 DF 김태은이 징계로 결장한다. 센터백이 아닌 풀백의 공백이라는 점에서 어느정도 대안이 있다는 점과 최근 4경기 2승2무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는 것은 고무적이나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온 잠실이 아닌 곳에서는 특유의 끈적함을 잃었다는 것이 문제. 이번 시즌도 원정 2경기에서 2패로 좋지 않은 결과를 얻고 있다.

안산을 3-1로 꺾은 부산. 오랜만에 시원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특히 부상에서 돌아온 외국인 공격수 2명이 모두 득점포를 가동한 만큼 수비수 김태은의 출전정지에 집을 떠나 원정에서는 2패를 당하며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랜드 상대로 홈팀 부산의 우세를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