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4 [MLB] 09:05 야구분석 시카고컵스 vs 클리블랜드

컵스는 쳇우드가 일찍이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하였고 이어진 롱릴리프인 몽고메리마저 무너지며 결국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팀타선은 삼진 능력이 좋은 바우어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10개의 안타를 만들어내고도 단 1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컵스의 팀타선 응집력이 좋지 못하였다는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고전하는 요소가 될수있다. 4경기 연속 두자리수 안타를 만들어냈다는점은 팀타선이 언제든지 좋은 흐름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고 최근 퐁당퐁당 승률을 보이고있는만큼 필승조가 나설수있다는점을 감안한다면 선발대결에서만 밀리지 않는다면 좋은 승부를 만들어낼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 선발은 존 레스터가 나선다. 이번시즌 9경기 4승1패 2.52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지난 신시내티 원정 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좋은 호투를 보이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레스터는 최근 호투를 계속해서 이어가고있다. 좌투수 공략율 1위인 애틀랜타를 우천취소로 피해갔다는점 역시 레스터가 상승세를 이어갈만한 요소가 될수있다. 기본적으로 레스터가 이번시즌 볼넷의 비율이 증가하기는 하였지만 최근 삼진 비율이 안정적이며 피안타율 역시 안정적이라는점이 기대감을 높인다.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홈경기에서 7경기 4승1패 2.12의 방어율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점 역시 기대할만한 부분이다. 카브레라와 데이비스 가이어 린도어와 라미레즈등 약점을 보인 타선들이 많기는 하지만 홈 경기에서는 연속안타의 허용이 적었고 무엇보다 피홈런 비율이 적었다. 최근 컨디션을 감안한다면 좋은 호투를 보여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클리블랜드는 라미레즈의 홈런과 알론소의 3안타 3타점을 앞세워 승리를 이끌어냈다. 팀의 핵심 선수들이 모두 멀티안타를 기록하는 활약을 보였다는점이 반갑다. 중심타선의 흐름이 좋았다는점은 클리블랜드가 상승세를 보일만한 부분이다. 하지만 최근 클리블랜드는 이런 좋은 타선 흐름을 이어가는 경기가 드물었다. 타선 흐름이 좋았던 경기에서는 불팬진이 난조를 보였고 투수력이 안정된 경기에서는 득점권에서 부진하였다. 앞선 경기 대승이 좋은 흐름으로 이어질수있겠지만 볼넷의 비율이 감소할만한 경기인만큼 타선 흐름이 하락세로 돌아설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 선발은 아담 플루코가 나선다. 앞선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루었고 7.1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3실점이 모두 피홈런이였다는점은 아쉽지만 단 1개의 볼넷도 내주지 않았다는점은 기대할만한 부분이다. 빅리그에서 불팬진으로만 나섰던 플루코는 선발의 기회를 얻은만큼 이 기회를 살리는것이 중요하다. 포심의 비율이 높은 투수인데 포심의 구속은 93마일을 기록하고있다. 하지만 제구가 안정감을 보이고있고 특히 낮은제구력이 좋은 모습을 보인다. 제2구종으로서는 슬라이더를 구사하는데 슬라이더의 경쟁력은 리그 평균 이상을 기대하고있기에 좋은 모습을 기대해 볼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컵스 타선이 슬라이더의 공략율이 떨어지는 팀이라는점이 기대할수잇는 부분이다. 하지만 조심해야할 부분은 컵스타선이 포심의 공략율이 좋은 팀이라는점이다. 포심의 비율이 높은 상황인만큼 고전할만한 경기가 충분히 이루어질수있다.

레스타가 최근 보여주고있는 흐름이라면 상대적으로 약점을 보인 클리블랜드 타선이 많다고는 하지만 실점 비율을 낮출 가능성이 높다. 플루코가 앞선 토론토전에서 기대 이상의 호투를 보이며 데뷔 첫 선발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지만 페스트볼의 공략율이 양키스 다음으로 좋은 컵스를 상대로는 고전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장타 허용으로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